수우미양가로 아이들을 간단하게 줄세우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 아이들의 전반적인 생활을 평가하는 생활통지표의 성격을 자닌 성적표를 봐야 하는데, 이것 저것 너무 어려운 아이들의 성적표, 어떻게 봐야할지 어디에 주목해야할지 알아보자.

 

아이들의 성적표는 크게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출결사항, 교과학습발달사항, 창의적체험활동, 행동특성및 종합의견, 성적표>

 

보통 초등학교의 평가는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로 이루어진다. 이때, 평가 기준을 교육과정상의 성취기준 도달도에 중점을 두어 실시하며, 일제식 평가를 지양하기 때문에 반과 반끼리도 시험이 일률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또한, 수행평가 특성상 그 아이의 전체적인 성실성이나 태도까지 고려하게 되면서 종합적인 '생활' 통지표의 성격이 강해졌다고 할 수 있다.

 

교과학습발달상황은 일정 성취기준에 따른 도달수준을 3~4단계로 표시하거나 담임선생님의 의견을 기록한다. 도달 수준으로 표시하는 이유는 학생 간 비교를 통한 줄세우기를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단, 단계 배분을 학생 수에 따라 할당할지(상대평가), 모든 학생을 '매우 우수'로 줄 수 있는지(절대평가) 단계 배분 기준은 학교의 학업성적관리위원회에서 정하기 때문에 학교마다 다를 수 있다.

 

Q. 성취기준이 무엇이고, 어떻게 정해지나요?

A. 성취 기준은 교육과정에 명기된 학년별 교과 목표를 단원별로 세분화한 '지도 목표'를 의미하는데, 보통 같은 학년 선생님들로 이루어진 학년(교과) 협의회에서 정하고, 학업성적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교장 선생님이 최종 결정한다.

 

Q. 우리 아이는 쓰기 능력이 매우 우수인데 왜 보통으로 평가받았나요?

A. 초등학교 성적표는 단원 평가 등의 시험성적이 곧 통지표 성적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하여야 한다. 매 주마다 받아쓰기 100점을 받았다고 반드시 쓰기 영역에서 '매우 우수'를 받는 것이 아니다. 최근 수행평가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점수 뿐만 아니라 교과에 대한 학생의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교과외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을 관찰하는데, 보통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영역으로 나누어 영역별 이수시간과 함께 특기사항을 기록해 아이가 어떻게 체험했는지 알 수 있다. 2015년부터는 진로활동의 특기사항을 다른 영역과 별도로 기재하게 하여, 아이의 각종 진로검사 및 진로상담 결과, 관심분야 및 진로희망과 관련된 활동내용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종합의견은 학교마다 바람직한 행동 덕목(예: 배려, 나눔, 협력, 타인존중, 갈등관리, 관계지향성, 규칙준수등)등을 핵심인성 요소로 설정하여 관찰, 기록한다.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성적표에서 담임선생님의 자율성과 전문성이 가장 많이 보장되는 영역이다. 몇 달 동안 아이를 관찰하고, 바라본 선생님의 시선이 오롯이 드러나는 만큼 가장 주의 깊게 봐야 하는 곳이다.

 

모든 학교는 학기 초에 '교과 평가 계획'을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하는데 '교과 평가 계획'은 한 학기 동안 이루어질 모든 평가에 대한 평가 영역과 시기, 내용을 기재해 놓은 정보이다. 이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여 대비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아이를 바라보는 선생님의 시각과 부모의 시각이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성적표의 모든 내용이 다 좋을 수는 없다. 설령 부족한 면이 있어 선생님의 의견이 기록 되더라도 이를 바탕으로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길 바라는 선생님의 마음으로 생각해 보자.

 

푸르넷 뉴스 2015학년 7월호, 금성출판사

 

★ 구리시 인창동 현대홈타운 아파트 영재교실

by 미스터신 2015. 7. 9. 22:22

 

▶ 과학고는 통합면접, 자사고는 집단면접 대비해야

 

8월 한성, 세종 과학고를 시작으로 특목, 자사고 입시가 본격화된다. 9월에는 민족사관고를 시작으로 전국단위 모집 자사고가, 11월에는 외국어고, 지역단위 자사고가 입학전형을 한다. 내신 경쟁이 치열하지만 특목, 자사고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높다.

 

대학 진학 실적이 우수한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게 명문대 합격의 지름길이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5학년도 서울대 입시 결과만 봐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30개 고등학교가 전체 선발 인원의 30%를 차지했는데, 그중 절반 이상이 과학고, 외국어고, 자사고였고, 일반고는 4곳뿐이었다.

 

학부모들이 자녀를 특목, 자사고에 보내려고 애쓰는 이유다. 중학교 교과 성적 산출 방식이 성취평가제(절대평가)로 바뀐 것도 한몫하고 있다. 문턱은 낮아졌고,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는 의미다. 학교별 전형을 파악해 그에 맞는 전략을 짜야 한다.

 

◆ 1단계 좌우하는 건 내신

 

중학교에서 성취평가제를 시행하면서 내신 성적의 변별력이 떨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내신 성적은 1단계 통과를 결정한다. 학교별로 반영하는 과목, 학기, 비율이 다르므로 자신이 지원할 학교의 전형을 꼼꼼히 살피는 게 필요하다. 과학고는 보통 중학교 2, 3학년 수학, 과학 성적을 절대평가로 반영하는데, 4개 학기 모두  A를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2015학년도 과학고 지원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 학생이 수학, 과학 성적에서 A등급을 받았다"며 "만약 2~3학년 성적 중에 이미 B나 C를 받은 상황이라면 1단계 통과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과학고는 대부분 학생부를 제출할 때 7번 항목인 교과학습발달상황 중 원점수, 표준편차 등만 제외하기 때문에 교과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평가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 학교생활을 성실히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2단계에서 반영 학기를 추가하는 곳도 있다. 서울에 있는 한성, 세종과학고는 1단계에서는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수학, 과학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만 2단계에서 3학년 2학기 성적을 추가로 평가한다. 1단계에 통과했다고 3학년 2학기 시험을 대충 치르면 큰코다칠 수 있다. 마지막까지 내신 시험 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전국단위 모집 자사고는 학교별로 반영 학기와 반영 과목이 천차만별이다. 민사고와 하나고는 2015학년도에 국어, 수학, 영어, 사회, 도덕, 과학, 기술가정, 음악, 미술, 체육 등 전 과목을 반영했지만, 외대부고, 상산고, 포항제철고 등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주요 과목만 평가했다.

 

이영수 하나고 입학홍보부장은 "전 과목을 반영한다고 해도 국어, 수학, 영어 등의 가중치가 높다" 며 지난해 3개 성취도를 제외할 수 있게 한 결과 1단계 통과자는 모두 '올 A 였다"고 말했다. 외국어고는 영어 과목 하나만으로 1단계 학생들을 선발하는데 2학년과 3학년의 성적 반영 방식이 다르다. 2학년은 절대평가로, 3학년은 석차 내신 9등급으로 평가한다. 2015학년도 서울, 경기지역 외국어고의 평균 내신 합격선은 2학년은 1,2학기 모두 A, 3학년 1학기는 1등급, 3학년 2학기는 2등급이었다.

 

◆ 면접관 질문 고려해서 자소서 써야

 

성취평가제가 도입되면서 내신 성적으로 우수한 학생을 거르는 게 어려워졌고 자기소개서, 면접의 중요성이 커졌다. 또 자기소개서에 올림피아드나 영어인증시험, 외부 대회 수상 실적을 쓰거나 부모의 사회, 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면 감점받거나 0점 처리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학 물리학 교수이신 아버지를 따라 어렸을 때부터 물리학자의 꿈을 키웠다'거나 '중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TOEIC 시험에 응시해 450점을 받았고, 이후 영어공부에 매진한 결과 900점을 넘어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 모두 잘못된 작성법이다.

 

과학고는 올해 교사 추천서 분량이 1000자에서 2000자로 늘었다. 학생의 우수성을 입증할 교사 추천서의 영향력이 높아졌다는 걸 의미한다. 담임 교사보다는 학생에 대해 잘 아는 수학, 과학 교사를 정해 추천서를 부탁하는 게 도움이 된다. 또 수학, 과학에 대한 학생의 열정을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서 드러내는 게 중요하다. 김형준 CMS영재관 본부장은 "앞으로 서류 전형까지 한 달 정도 남았고, 여름방학이 겹쳐 있으므로 지난 3년간의 동아리활동, 탐구활동, 독서활동 등을 돌아보고 수학, 과학에 대한 학업능력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 며 "똑같은 활동을 했어도 어떻게 포장했느냐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이 나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과학고는 방문면접까지가 1단계 전형이다. 입학담당관이 학교를 방문해 학생에게 질문할 수 있으니 평소 과학 잡지나 책 등을 통해 과학 교과와 관련한 지식을 익힐 필요가 있다. 2단계 소집면접은 올해부터 수학, 과학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통합면접평가방식으로 치를 가능성이 높다. 통합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융합문제를 많이 풀고,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하다. 문제해결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말로 제대로 설명 못 하면 무용지물이다. 자사고와 외국어고는 자기소개서 내용을 토대로 면접에서 질문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질문 내용을 염두에 둬야 한다. 자신의 활동을 나열하기보다 그 활동을 통해 자신이 얼마만큼 성장했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잘 표현해야 한다. 자기소개서 작성 후 주변 사람들에게 평가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자기소개서만큼 중요한 게 면접이다. 정남환 안양외고 입학담당관은 "자기소개서를 쓴 후 자신이 면접관이 됐다고 생각하고 나올 수 있는 모든 질문에 대비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며 "학교 진학에 대한 확고한 이유, 진학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 사례 등을 점검한 후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여름방학 동안에 보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사고는 올해부터 집단면접을 할 수 있다. 임대표는 "2015학년도에 상산고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집단면접을 한 게 올 해 다른 학교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며 "신문이나 뉴스 등 시사이슈에 대해 늘 관심을 두고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고 조언했다.

 

푸르넷 뉴스 2015학년도 7월호, 금성출판사

 

★ 구리시 인창동 현대홈타운 아파트 영재교실

by 미스터신 2015. 7. 9. 22:01

 

▶ 참여형 수업, 진로 탐색 통해 자신의 미래 탐색하는 기간

    해당 학년, 학기는 아직 미정... 지필시험 대신 '과제'로 평가

 

중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 없이 참여형 수업과 진로 모색 활동을 하도록 한 자유학기제가 내년부터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시작된다. 입시에 짓눌린 학생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고민할 시간을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학력이 저하되고 제대로 교과운영이 이뤄질지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학부모들이 궁금해할 자유학기제에 대해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자유학기제란 무엇인가.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3년 교육과정 중 한 학기를 참여형 수업과 진로 탐색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교육부는 2013년 42개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운영을 시작했고 지난해부터는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전국 중학교의 79.6%에 해당하는 2551개 중학교가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4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는 자유학기로 운영한다'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의무적으로 실시된다. 다만 중학교 6학기 중 어느 학기를 자유학기제로 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학교들은 대부분 1학년 2학기나 2학년 1학기를 선택했다.

 

1학년 1학기는 너무 빠르고 3학년은 고교 입시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자유학기제 기간에는 중간, 기말고사 등 모든 학생이 참여해 성적을 가리는 지필시험은 치르지 않는다. 시험기간(중간고사 3일, 기말고사 4일)은 '체험,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간으로 돌린다."

 

그렇다면 어떤 활동을 하게 되나.

"학교에 따라 구체적인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큰 틀은 동일하다. 오전에는 '공통과정', 오후에는 '자율과정'으로 운영한다. 자율과정은 진로 탐색, 동아리 활동, 예술 체육 활동, 선택 프로그램 활동이다. 공통과정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기본교과 수업을 하지만, 이 경우에도 주입식 강의는 줄이고 토론과 문제해결, 프로젝트 학습 등 학생들이 참여하는 활동 중심으로 운영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취지는 좋지만 시험을 안 보면 아이들이 그냥 놀기만 하지 않을까.

"성적을 산출하는 지필시험은 실시하지 않지만 자기성찰 평가와 형성평가 등을 통해 학생의 기초적인 학습 성취 수준은 확인한다. 교과별 특성에 맞는 참여, 활동 중심 교육이 강화되기 때문에 개인 발표, 조별 프로젝트 등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늘어나 학습 밀도는 오히려 높아진다. 교육부는 이렇게 이해 중심 교과 활동을 하게 되면 시험 직전에 암기식으로 해치웠던 '벼락치기'보다 오히려 학습 효능감이 더 높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발표수업이나 프로젝트 과제 등 참여형 수업이 확대되면 사교육 부담이 더 커지지 않을까.

"자유학기제에서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은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에 노력, 성실성, 흥미도를 중심으로 서술식으로 기재한다. 이 내용은 향후 진로 선택 및 학생지도의 기준으로 쓴다. 자유학기제가 끝나고 일반 학기로 돌아갔을 때 일시적으로 일반 학기에서 배우는 내용을 따라가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있을 수 있다."

 

자유학기제의 핵심 중 하나는 진로 탐색이다. 진로 체험을 위한 프로그램은 충분한가.

"교육부와 각 시, 도교육청은 진로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여러 기업,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그러나 양질의 체험 시설은 대도시에 몰려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도시 학교 학생과 시골 학교 학생 사이에 체험 기회의 격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는 정부 기관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체험교실' 등 방문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농, 산, 어촌학교에는 이동용 차량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부모는 어떤 지원을 해줘야 하나.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면 학생들은 현장 체험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발표 자료를 만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한다. 이때 부모가 '어느 사이트에 가봐'라는 식으로 간단한 조언을 해줄 수는 있지만 과제를 대신해주는 것은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기르는 데 방해가 된다. 기존 학기와 생활 리듬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녀가 시간 관리에 혼란을 느낄 수 있으므로 학습 일정은 어느 정도 잡아주는 게 좋다. 다양한 진로 체험을 위해서는 많은 인력 자원이 필요한데 이 경우에도 부모가 전문분야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거나 직접 학생들의 멘토가 돼주는 등 도와줄 수 있다."

 

푸르넷 뉴스 2015년 7월호, 금성출판사

 

★ 구리시 인창동 현대홈타운 아파트 영재교실

by 미스터신 2015. 7. 9. 21:23

 

▶ "특목교, 자율고 등 확대로 상대적 박탈감 커 "

     학생 56%, 교사 87% '심각한 위기상황' 진단

 

일반고에 몸담은 학생과 교사가 느끼는 무력감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임계치에 달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7일 서울시의회가 경희대 연구팀에 의뢰한 '서울시 일반고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방향 및 전략수립 연구' 결과 보고서에서다. 이번 보고서는 성열관 경희대 교육학과 교수팀이 서울 일반고 183곳 중 80%(148곳)에 달하는 1~2학년 학생 1만 7373명을 대상으로 설문, 심층면담을 실시한 결과로 일반고 학생과 교사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반영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학생 중 '일반고에 다니면서 아무런 문제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대답은 1.4%에 불과했다. 교사의 86.9%는 심각한 위기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연구팀이 일반고 위기 정도에 대한 인식을 4단계로 조사한 결과 '전혀 문제 없음'이라고 답한 학생은 1.4%이고 '문제가 있음'은 42.6%, '약간 심각한 위기'는 41.0%를 차지했다. '매우 심각한 위기'라고 응답한 학생도 16.2%에 달했다. 설문에 응한 1만7373명 중 1.4%인 243명을 빼고는 일반고가 위기라는 사실에 공감한 것이다. 특히 상위권일수록, 학교 소재지가 강남, 서초, 송파구를 제외한 '비강남'일수록, 남녀공학일수록 일반고에 대한 위기의식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고가 겪는 위기의 원인으로는 * 학생 자치 활동, 동아리 활동이 형식적이다(63.4%) * 중학교 성적이 낮은 학생이 많이 진학했다(52.1%) *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욕이 낮다(52.2%) 등이 꼽혔다. 특히 수업 의욕이 낮다는 데 대해 1학년은 50%, 2학년은 54.5%가 동의해 학년이 높아질수록 일반고 학생들의 공부 의욕이 떨어진다는 걸 보여줬다.

 

교사가 느끼는 위기의식은 학생보다 심각했다. 교사 10명 중 8명이 넘는 86.9%가 일반고가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20년 이상 교사들이 느끼는 무력감이 매우 컸다. 떠들거나 자는 학생이 많다는 것에 대해서도 20년 미만 교사는 68%가 동의했지만 20년 이상 교사는 대다수인 91.9%가 동의해 큰 차이를 보였다. 성 교수는 "조사 과정에서 교사들이 특목고 설립 때 한 번, 자율형 사립고(자사고)가 확대되면서 좌절감을 크게 느꼈다고 응답했다"며 "학생보다 교사가, 젊은 교사보다는 높은 연차의 교사가 무력감을 느끼는 데는 일반고가 계속 우수한 학생들을 뺏기면서 무기력을 계속 학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근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는 "교실에서 30명이 앉아있으면 그 중에 5명이라도 수업에 참여할 의지를 가지고 질문과 호응이 있으면 수업을 할 수가 있지만 그 학생이 1~2명으로 줄면 교실은 마비가 되는데 일반고가 겪고 있는 현재 상황이 이 정도 수준"이라며 "교실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위해 교사나 학생이 무언가를 해볼 수 있다는 임계점이 있지만 서울 일반고는 이 임계점을 넘어선 상태"라고 지적했다.

 

푸르넷 뉴스 2015년 7월호, 금성출판사

 

★ 구리시 인창동 현대홈타운 아파트 영재교실

by 미스터신 2015. 7. 9. 20:32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한 헝가리 부대가 알프스 산맥에서 길을 잃었다. 모두가 혹독한 추위와 폭설로 절망에 빠졌으나 다행히 한 병사가 배낭에서 구겨진 지도를 발견해 알프스 산맥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런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그 지도는 알프스 산맥이 아닌 피레네 산맥 지도였다.

 

도대체 잘못된 지도가 무슨 역할을 했던 것일까? 바로 플라시보 효과처럼 지친 병사들에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준 것이다. 이런 기대로 뇌가 자극을 받자 비범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고, 훨씬 더 똑똑해진 병사들은 알프스 산맥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만약 절망에 빠진 상태에서 그 어떤 희망도 발견하지 못했다면, 병사들은 모두 좌절과 절망으로 알프스 산맥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굶어 죽거나 얼어 죽었을지도 모른다.

 

뇌의 무한 능력을 깨워라

 

무엇인가에 대해 기대한다는 것은 뇌에서 잠자고 있는 무한 능력을 깨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기대의 위력을 가장 설득력 있게 실험한 사람은 미국의 교육 심리학자 로버트 로젠탈이다.

 

그는 1964년 샌프란시스코의 한 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능검사를 한 후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무작위로 한 반에서 20퍼센트 정도의 학생을 뽑았다. 그리고 그 학생들의 명단을 교사에게 주면서 '지적 능력이나 학업 성취의 향상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이라고 믿게 했다. 교사들로 하여금 그 학생들에게 관심과 기대를 가지게 했던 것이다. 8개월 후 이전과 같은 지능검사를 다시 실시했는데, 그 결과 명단에 속한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보다 평균 점수가 높게 나왔다. 뿐만 아니라 성적도 크게 향상되었다.

 

이는 명단에 오른 학생들에 대한 교사의 기대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다. 교사들은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을 자연스럽게 격려하고 칭찬했으며, 그 행동은 학생들을 자극해 좋은 결과를 얻게 했다. 이후 이 실험은 군인, 사관생도, 기술자 등을 대상으로도 실시되었는데 모두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교사가 학생에게 거는 기대가 실제로 학생의 성적 향상에 효과를 미친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이런 효과를 로버트 로젠탈의 이름을 따 '로젠탈 효과'라고 부른다. 로젠탈 효과는 '피그말리온 효과'를 교육학적 관점에서 풀어낸 것으로, 타인의 기대와 관심으로 인해 높은 성과를 내는 현상을 뜻한다.

 

그런데 이런 기대에 따른 효과는 자기 자신에게 기대를 했을 때도 똑같이 발생한다. 이것이 바로 자기 암시 효과이며,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사회학자 로버트 머튼이 명명한 '자성예언'으로 설명할 수 있다. 자성예언은 기대한 만큼 결과를 얻는다. 즉 자기 자신에게 기대를 하고 어떤 암시를 하면 실제로 그렇게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자기 암시로 성공한 대표적인 예로 박지성 선수를 꼽을 수 있다. "나는 최고의 선수다"라고 스스로 암시하고, 최고의 선수처럼 활약할 것을 기대하자 실제로 최고의 선수가 되었다. 그는 고등학교 때까지는 평범한 축구선수였다. 아무도 그를 비범한 선수로 인정해주지 않았고, 실제로도 그랬다. 하지만 그는 항상 축구 시합을 할 때 자기 자신에게 최고의 기대를 걸었다. "내가 이 운동장에서 최고의 선수다" 라는 기대는 뇌를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실제로 비범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뇌로 변신했던 것이다.

 

당신의 뇌를 경영하라, 김병완

 

★ 구리시 인창동 현대홈타운 아파트 영재교실

by 미스터신 2015. 7. 5. 13:30

 

도파민이 잘 분비되려먼 뇌에 적절한 압박이 가해져야 한다. 적절한 압박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적절한 난이도의 과제나 공부를 하는 것이다. 너무 쉽거나 어려운 공부를 하면 뇌는 흥미를 잃게 되지만 적절한 수준의 과제나 공부를 하게 되면 일종의 성취감을 느끼면서 흥미를 가지게 되고, 적당히 흥분하게 된다. <뇌가 기뻐하는 공부법>의 저자 모기 겐이치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도파민이 분비되는 때는 '너무 쉽지도 않고 너무 어렵지도 않은' 과제나 문제에 몰두하는 순간이다. 단순한 문제만 풀 때는 긴장감이 없어 금방 질리게 된다. 반대로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와 씨름해봤자 어디서부터 해결해야 할지 알 수가 없으므로 공부 자체가 싫어진다.

 

하지만 난이도의 기준은 일정하지 않고, 같은 사람이라도 그때그때의 몸 상태나 상황에 따라 바뀌게 마련이다. 따라서 뇌에 최적의 부담을 주려면, 자신의 몸이나 뇌가 어떤 상태인지 정확하게 파악해서 거기에 맞게 난이도를 조절해야 한다.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라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은 모두 자기 나름의 공부법과 전략을 가지고 있다. 즉, 자신의 뇌에 가장 알맞은 강도의 압박이 어느 정도인지를 잘 알고 있다. 공부의 신들이 가지고 있는 자기만의 공부 방법은 결국 자기 자신의 뇌를 가장 잘 압박하여 도파민을 분비시키는 것이다.

 

학교 교육, 세상의 섣부른 평가, 편협하고 잘못된 평가 등으로 인해 우리들 대부분은 스스로 천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잊어버리고 평범한 사람이 되는 방법을 익히게 되었다. 평범하다는 것은 도파민을 분비해낼 수 있는 방법, 즉 뇌를 가장 잘 자극하고 압박할 수 있는 방법을 잊어버렸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말은 그것을 다시 되찾기만 하면 누구든 천재가 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공부를 할 때 너무 쉬운 공부만 하면 단조로운 작업이 되어 공부가 지겨워지게 되고, 반대로 너무 어려운 공부만 하게 되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몰라 공부가 힘겨워지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는 공부를 지나치게 강요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공부 자체가 싫어지는 경우가 많다.

 

해외에 눈을 돌려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나 학자들을 살펴보면, 공부가 재미있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의 학생들은 공부에 대한 심한 압박을 받기 때문에 도파민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고, 그 결과 대학시절에 배운 것은 졸업하는 순간에 다 잊어버리게 된다. 외국 학생들은 한국 학생들이 대학 시절에 배운 것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매우 이상하게 생각한다. 외국 학생들은 대학 공부 그 자체에 관심이 있고 재미와 즐거움을 느낀다. 그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대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좀처럼 잊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한국인보다 지능지수가 낮아도 노벨상을 수상할 만큼 학업적인 부분에서 큰 성취를 이루는 것인지도 모른다.

 

목표를 설정하라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도파민의 분비를 향상시키는 좋은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아무 목표도 없는 삶은 목표를 가지고 활기차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보다 무미건조하고 지루하다. 뚜렷한 목적 없이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면 뇌는 흥미를 상실한다. 반대로 삶의 목표가 뚜렷한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뿐 아니라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잘 극복해내고 훌륭하게 대처해나갈 수 있다.

 

"삶의 목적을 갖고 있는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견뎌낸다" 라고 니체가 말하지 않았던가? 목적이 있을 때 뇌는 더욱더 강해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뇌가 강해질수록 삶도 강해진다. 쉽게 해낼 수 있는 작고 쉬운 목표를 달성한다면 뇌는 그 어떤 기쁨도 느끼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를 설정할 때는 지금은 해낼 수 없을 것 같지만 열심히 한다면 해낼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목표가 어렵고 힘든 것일수록 그 일을 해냈을 때 느끼는 기쁨과 성취감, 그리고 희열은 뇌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그런 대가를 통해 도파민이 분비되고, 학습 성과는 극대화된다. 이것은 공부에만 적용되는 원리가 아니다. 모든 일은 뇌의 작용을 통해 일어나기 때문에 모든 일에 적용 가능한 보편적인 원리이다.

 

"작은 계획을 세우지 말라. 작은 계획에는 사람의 피를 끓게 하는 마법이 없다. 큰 계획을 세워라. 희망을 갖고 높은 목표를 정하고 노력하라."

 

건축가 다니엘 하드슨 번햄이 이런 말을 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설명할 수 있다. 피를 끓게 하는 마법이란 바로 뇌가 흥분하고 자극을 받을 수 있는 큰 목표이다. 시시하고 작은 목표는 있어봤자 아무 효과가 없다.

 

"그대, 진짜로 한번 살아볼 텐가?

지금, 이 순간을 붙잡아라.

그대가 할 수 있는 일, 꿈,

마음을 넓게 먹고 시작하라.

담대함에는 재능과 힘과 마법이 있다.

그러므로

다만 뛰어들라. 마음 더욱 뜨거워지리니.

시작하라, 일은 마무리되리니."

 

괴테 또한 이처럼 담대하게 도전할 때 뇌가 자극을 받아 자신의 능력을 뛰어넘는 힘과 재능을 맛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을 멋진 글로 표현했다.

 

당신의 뇌를 경영하라, 김병완

 

★ 구리시 인창동 현대홈타운 아파트 영재교실

by 미스터신 2015. 7. 5. 13:11

 

중년 이후의 공부는 치매도 예방한다

 

예부터 공부하는 사람들이 장수한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여러 가지 문헌들을 조사해보면 이 말이 정확한 사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왜 공부하는 사람들이 오래 사는 것일까? 이는 끊임없이 흥미로운 과제를 부과함으로써 뇌를 골고루 활용하고 단련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은 뇌가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의미다. 이렇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면 뇌에서 좋은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뇌가 더욱 활성화되고 건강해진다.

 

졸저인 <40대, 다시 한 번 공부에 미쳐라>를 보면 왜 40대에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나와 있다. 또 공부를 하면 장수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중 하나가 치매에 걸리지 않고 장수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치매에 걸리지 않고 장수하는 사람들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언제나 바쁘게 움직이고, 끊임없이 머리를 사용하여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공부를 지속적으로 하는 사람일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그중에서도 특히 놀라운 것이 메리 수녀의 연구 결과다. 그녀는 101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정상적인 인지 능력을 유지했지만, 부검 결과 놀랍게도 알츠 하이머병에 걸려서 뇌가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였다.

 

알츠하이머병 전문가들은 이 결과에 주목하며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더라도 지속적으로 머리를 사용하는 활동, 즉 공부와 같은 지적 활동을 꾸준히 하면, 정상적인 인지 능력을 평생 유지할 수 있다고 전한다. 다시 말해, 중년 이후 공부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은 더 쉽게 치매에 걸리고 증상도 심해지지만, 중년을 넘어 노년이 되고 심지어 알츠하이머병에 걸려도 공부를 포기하지 않은 사람은 알츠하이머병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것이다.

 

가장 유명한 학자이자 공부하는 기쁨을 전파했던 공자는 과연 몇 살까지 살았을까? 지금보다 훨씬 더 과거의 인물이니 당시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아마도 지금의 절반 정도였을 것이다. 하지만 공자는 무려 72세까지 살았다. 유학을 집대성하고 주자학을 창시한 주자 역시 70세까지 살았다. 조선의 명재상이었던 황희 정승은 90세 가까이 살았던 인물이다. 동방의 주자로 불리는 퇴계 이황은 70세까지 살았고, 다산 정약용은 70세 이상을 살았다. 학문의 금기를 깬 여성 성리학자 임윤지당 역시 70세 이상, 19세기를 대표하는 학자 최한기도 70세 이상을 살았다. 한국사에서 19세기 최고의 인물 중 하나로 꼽히는 추사 김정희 역시 70세 이상을 살았다. 그리고 이 땅의 수많은 어린이들을 천연두의 위협에서 구해낸 지석영은 80세 이상을 살았다. <열하일기> <연암집> <허생전> 등을 쓴 조선 후기 실학자 겸 소설가인 박지원도 70세 가까이 살았던 인물이다.

 

우뇌를 많이 사용하면 더 오래 산다

 

이공계 공부를 하는 사람들보다 인문계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더 오래 산다는 흥미로운 주장이 있다. 뇌내 모르핀이 우뇌에서 먼저 분비되므로 더 장수한다는 것인데 확실히 이공계는 논리적이고 계산을 위주로 하는 좌뇌를 많이 사용하는 반면, 인문계는 우뇌를 많이 사용한다. 그래서 공부하는 사람이 장수한다고 할 때 그 공부는 수학이나 과학이라기보다는 역사, 철학과 같은 인문학을 지칭한다고 말할 수 있다.

 

<뇌내혁명>에서는 장수하는 사람들은 모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방식으로 생활한 사람들이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생활이란 우뇌 중심의 삶이라고 주장한다.

 

"장수하는 사람을 보면, 공통적으로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우뇌 중심으로 살고 있다. 같은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비슷한 사회 환경과 조건을 가지고 있다. 생활방법이나 사회에서 걸어가야 할 운명까지도 그리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비슷한 생활 조건 속에서 누구는 오래 살고 누구는 일찍 죽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 차이는 바로 우뇌 중심으로 사는가, 좌뇌 중심으로 사는가에서 생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명 인류는 논리적이고 분석적이며 따지기 좋아하고 계산적인 좌뇌 중심의 삶을 통해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살게 되었지만, 행복해졌다고 할 수는 없다. 인간은 우뇌와 좌뇌를 균형적으로 사용할 때 가장 이상적인 존재가 되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그런데 좌뇌 중심의 삶은 타인과 경쟁하면서 자기의 것과 남의 것을 따지고 누가 옳은지 시시비비를 가리는 그런 냉정한 삶이다. 그래서 좌뇌 중심의 삶을 살면 좌뇌 계통의 투쟁적인 호르몬이 많이 분비될 수밖에 없다. 이처럼 현대 교육과 환경이 좌뇌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우뇌 중심의 사고를 하지 않고서는 좌뇌 중심으로 살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는 우뇌 중심으로 사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뇌 중심의 삶은 감성과 직관을 중시하는 삶이다. 자유롭게 자신의 직관에 따라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건강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공부를 해도 계산과 분석 중심의 이공계 공부보다는 감성과 직관을 깨우고 자율과 예술을 존중하는 인문학 공부를 해야 우뇌를 깨울 수 있다. 시, 소설, 희곡을 비롯한 문학과 철학, 역사, 예술이 인간의 감성, 삶, 직관과 관련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당신의 뇌를 경영하라, 김병완

 

★ 구리시 인창동 현대홈타운 아파트 영재교실

by 미스터신 2015. 7. 5. 12:46

 

걷기는 지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현대인들은 지나칠 정도로 걷지 않는다. 자동차가 발명되고 대중교통이 발달하면서 하루에 10킬로미터를 걷는 것도 너무 어려워졌다. 하지만 걷는 것이 건강과 지능에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단언컨대, 걷는 것을 생활화하는 사람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세계적인 뇌과학의 권위자인 존 메디나 박사는 저서 <브레인 룰스>를 통해 몸을 움직여야 뇌도 움직여서 뇌 기능이 발달된다고 주장했다. 운동을 하면 뇌가 활발하게 움직여서 단련된다는 것이다. 산책 같은 가벼운 운동도 뇌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두뇌의 힘 100% 끌어올리기>의 저자인 쓰키야마 다카시 의학박사 또한 걸으면 뇌의 혈류를 원활하게 할 수 있어 뇌 건강에 좋다고 말한다.

 

"손과 발, 입을 움직이는 운동 기능은 뇌의 표면 중앙 부분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 영역이 활발하게 움직인다는 것은 바로 이곳에 이르는 뇌의 혈류가 좋아진다는 뜻입니다. 특히 발을 움직이는 기능은 뇌의 두정부(정수리 부분의 최상층)에서 담당하는데,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하면 혈액이 뇌의 상층부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걷기는 발을 중심으로 한 전신 운동으로써 뇌 전체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산책 후에 뇌 기능이 좋아지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20분만 걸으면 노인의 뇌도 활성화된다

 

존 메디나 박사는 일주일에 두세 번 30분씩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인지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운동의 강도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가 제시하는 운동의 강도는 20분 혹은 30분 정도 가볍게 걷는 것이다.

 

"그렇다면 운동을 얼마나 해야 할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조금씩 오랫동안 해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어떤 형태로든 일주일에 두 번만 운동을 하면 충분하다. 하루에 20분씩 걸으면 노인들의 지적 장애를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인 뇌졸증 같은 발작을 일으킬 위험이 57% 낮아진다."

 

한마디로 산책을 하면 뇌가 단련되고 건강해진다는 것이다. 존 메디나 박사는 이런 현상에 대해 운동을 하면 몸속의 조직에 공급되는 혈류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운동을 하면 혈액의 흐름을 조절하는 산화질소라는 분자가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혈관을 자극해서 혈액의 흐름이 좋아지면 몸이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내고 혈관은 조직속으로 더욱더 깊이 침투하게 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운동을 하면 할수록 더 많은 조직에 영양분이 공급되고, 더 많은 유독성 폐기물을 제거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운동을 하면 몸의 기능 대부분이 향상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뇌에서도 똑같이 일어난다. 존 메디나 박사는 운동을 하면 치아이랑이라는 두뇌의 한 부분에서 혈액의 양이 증가한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혈액이 공급하는 영양분을 더 많은 뇌세포들이 흡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영양분을 원활하게 흡수해야 뇌세포들이 죽지 않고 움직이면서 자신의 기능을 다할 수 있다. 바로 이런 점에서 뇌를 활용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뇌세포에 많은 영양분을 공급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운동이 두뇌에 좋은 또 다른 이유는 운동을 하면 뇌의 강력한 성장 요인 중 하나인 '뇌유래신경영양인자'가 자극된다는 점이다. '뇌유래신경영양인자'는 한마디로 뉴런의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즉 운동을 하면 할수록 뇌세포를 생성하는 성장 촉진제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운동을 한 후에 기억이 더 또렷해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것이다.

 

과거에 아리스토텔레스가 학도들과 산책하면서 강의를 했던 것도, 소크라테스가 아테네 거리에서 주로 토론을 벌인 것도 산책이 뇌를 단련한다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매일 산책을 통해 뇌를 단련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평생 운동해서 몸을 단련한 사람과 운동을 잘 하지 않은 사람만큼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걸으면서 전화를 하고, 토론을 하고, 대화를 하고, 공부를 하고, 생각을 하는 습관은 뇌를 단련시키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일하는 중간 조금이라도 걸으면 뇌가 단련된다

 

일은 축복이고 기쁨이고 즐거움이다. 하지만 일하면서 몸만 혹사시킬 뿐 뇌를 단련시키지 않으면 일찍 죽을 수 있다. 왜 일만 하고 뇌를 단련하지 않으면 일찍 죽는 것일까? 그것은 일을 할 때 우리 몸속에서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가 대량으로 방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을 많이 하면서도 오래 살려면 뇌를 단련시켜 활성산소가 대량으로 방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에 대해 하루야마 시게오 박사는 저서 <뇌내혁명>에서 이렇게 말한다.

 

" 남보다 뛰어난 능력을 키워 큰일을 하려면 거기에 상응하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에너지가 부족하면 큰일을 할 수 없다. 그러나 에너지 출력을 너무 높이면 질병이나 단명이 찾아온다. 이것은 극히 이율배반적이다. 하지만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굉장한 비법이 있다.

 

뇌내 모르핀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바로 그 비법이다. 도파민을 많이 분비하면 에너지가 소멸되어 녹초가 된다. 하지만 이럴 때 뇌내 모르핀을 분비시키면, 적은 양의 도파민으로 10~20배나 되는 양의 도파민이 분비된 것과 똑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뇌내 모르핀은 지렛대의 원리와 비슷한 에너지 증폭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강한 의욕을 가지고 있다 해도 도파민을 과다 분비하면 부작용이 생긴다. 도파민이나 노르아드레날린은 활성산소를 대량으로 방출시키는 특징이 있다. 반면에 뇌내모르핀은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방출하지 않기 때문에 소량의 도파민에 뇌내 모르핀을 결합시키면 별다른 부작용 없이 그 효과를 증폭시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메커니즘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이상적인 뇌 활용법이라 할 수 있다."

 

건강하게 일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뇌를 단련하는 사람은 절대 일찍 죽지 않으며 더 건강해져서 장수하게 된다. 일을 하는 동안에는 긴장하기 마련이므로 그로 말미암아 몸속에 활성산소가 많이 형성될 수밖에 없다. 이는 생활 전선에서 치르는 일종의 전투인데, 그 결과 몸속에서 독소가 발생하고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이러한 것들이 축적되지 않게 하려면 잘 처리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만들어야 한다.

 

이 메커니즘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뇌의 기능이다. 그래서 뇌를 단련하여 강하게 할수록 활성산소와 같은 독소들을 잘 처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뇌가 강하게 단련된 사람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도 의연하게 이겨낼 수 있다. 어떤 이들은 군대나 힘든 조직에 들어갔을 때 이를 참아내지 못하고 탈영하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데 그 원인 또한 뇌를 단련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 뇌를 단련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걷는 것이다. 걸으면 뇌 속 환경이 바뀌어서 쾌감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원활하게 분비된다. 그래서 일을 하는 중간중간에 의자에서 일어나 가볍게 주위를 걸어다니라고 권하는 것이다. 이렇게 걷기를 습관화하면 의욕이 생기고,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자신감이 생기고, 부정적인 생각이 사라져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몸의 컨디션이 회복되고 분노가 사라지며, 울적했던 마음이 없어진다. 한마디로 자주 걷는 사람은 뇌가 젊어지고, 건강해진다. 그러니 일만 하지 말고 업무 중간중간에 걸어보자.

 

운동은 죽어가는 뇌도 살린다

 

산책뿐 아니라 다른 운동 역시 뇌를 단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이 뇌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한 책이 있다. 바로 하버드 의과대학 임상정신과 교수인 존 레이티가 쓴 <뇌, 1.4킬로그램의 사용법>과 에릭 헤이거먼과 함께 씀<운동화 신은 뇌>이다. 이 책들에서 존 레이티는 운동을 하면 죽어가는 뇌도 되살아난다고 단언한다.

 

무엇보다 운동을 하면 뇌가 변한다고 주장한다. 운동할 때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의 분비가 늘어나는데, 이런 신경전달물질들이 사고와 감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0교시에 체육 수업을 하면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말도 같은 이치다. 그 밖에도 심혈관계가 튼튼해지고, 비만이 줄어들고, 뼈가 튼튼해지고, 노화의 과정이 늦춰지는 등 유익한 점이 많다고 한다. 운동을 할 때 뇌의 변화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만성 스트레스로 생기는 과잉 코르티솔 분비를 억제해 뇌 기능 손상을 막고 우울증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2.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탐산염이 적정 수치를 벗어났을 때 일어나는 세포 파괴를 방지, 뉴런을 보호할 수 있다.

3. 신경전달물질과 신경영양인자, 뉴런 들 사이의 연결이 강화되어 우울증이나 불안으로 오그라든 해마의 상태가 좋아지고 항상 즐거운 기분이 유지되어 우울증 증세가 호전된다.

4. 시냅스가 더 많이 생성되어 연결망이 확장된다. 그 결과 뇌세포간의 연결이 강화되어 해마에서 생성된 새로운 줄기세포들이 분열하고 성장해서 제대로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운동이 뇌에 주는 여러 가지 유익함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미 잘 알고 있다. 운동을 하면 뇌의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고 뇌세포의 증식과 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 따라서 뇌가 커지고 튼튼해지고 좋아진다. 그렇게 좋아진 뇌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당신의 뇌를 경영하라, 김병완

 

★ 구리시 인창동 현대홈타운 아파트 영재교실

by 미스터신 2015. 7. 5. 12:22

 

그렇기 때문에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든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비결 중 하나가 바로 '뱀의 뇌를 극복하는 것'이다. 변화를 가장 싫어하고 그 어떤 것에도 도전하지 못하게 하고 안정만을 추구하도록 하는 가장 큰 존재는 바로 뇌 속에 있는 뱀의 뇌다. 부자가 되는 사람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두려움과 걱정에 무릎 꿇지 않고 손해를 볼 수 있는 일에도 과감하게 도전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뱀의 뇌를 극복한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앞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뱀의 뇌는 인간의 뇌 중에서 가장 오래전에 만들어졌다. 그리고 생존과 분노와 욕정만을 갈망한다. 그래서 변화를 싫어하고 무조건 저항하며 그저 지금처럼 생존하면서 먹고 자고 섹스 하는 것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추구하거나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며 반드시 뱀의 뇌와 싸워서 이겨야 한다.

 

손해 보는 것을 두려워하면 부자가 될 수 없다

 

부자가 되는 최고의 비결은 손해 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손해 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만이  변화를 추구할 수 있다. 그리고 변화를 추구할 수 있는 사람만이 미래를 위해 보다 나은 도전과 모험을 감행할 수 있다. 인생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안전을 위해 그 어떤 변화도 추구하지 않는 사람이다.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일은 아무런 위험에도 뛰어들지 않으려는 것이다. 아무런 위험에도 뛰어들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평생 가난하게 사는 것과 같다.

 

2007년 미국의 주택시장이 붕괴되어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닥쳤다. 이때 위험에 뛰어든 사람이 있는데, 바로 존 폴슨이다. 당시의 금융위기로 많은 사람들이 쪽박을 찼지만, 그는 23조 원이라는 거액의 투자 수익을 올렸다. 2006년 미국의 주택 가격이 한창 오르고 있을 때 폴슨은 주택시장이 곧 붕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든 전문가들이 주택시장 붕괴설을 반박했지만, 그는 붕괴될 주택시장에 초점을 맞추어 엄청난 돈을 투자했다. 그 결과 2007년 주택시장 붕괴가 거짓말처럼 현실이 되자, 경이적인 돈을 벌어들인 것이다.

 

만약 존 폴슨의 예측이 틀렸다면, 투자한 돈은 사라졌을 것이다. 그렇다고 하여 그에게 성공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금융위기 이후 금에 투자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금값이 떨어지면서 많은 손실을 입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위험을 무릅쓸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손해 보는 것을 두려워한다거나, 남들과 다른 길을 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면 부자가 될 수 없다.

 

'모든 부자들은 모험을 좋아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대해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책이 있다. 바로 피터 번스타인, 애널스 스완이 쓴 <리치>라는 책이다. 경영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25년 동안 추적한 400대 부자들의 삶과 그들이 어떻게 재산을 모으고 어디에 썼는지를 밝힌 이 책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만일 포브스 400대 부호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리스크 감수다. 상속받은 재산이 없는 사람이 부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높은 위험을 무릅쓰고 모험을 시도하는 것이다.

 

포브스 400대 부자들이 대부분 카드놀이와 포커의 고수들이라는 사실에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헤지펀드의 황제 스티브 코헨은 고등학교 다닐 때 밤을 새우며 포커를 쳤다. 언론 재벌 존 클러지는 대학 시절을 포커와 함께 보낼 정도로 포커광이었다. 서로 닮은 데라고는 없지만 미국 역사상 가장 부유한 두 사람으로 손꼽히는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도 모두 포커와 브리지게임을 좋아한다. 대다수의 포브스 400대 부자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때는 수차례에 걸쳐 높은 위험을 감수하기도 한다."

 

포브스 400대 부호들은 위험에 대해 일반인과 다르게 생각한다. 이들은 위험을 기꺼이 감수할 줄 알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므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지렛대 삼아 자신이 그린 큰 그림을 실현하려고 과감하게 뛰어드는 사람들이다. 그 지렛대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부동산과 주식, 마지막 남은 전 재산까지도 과감하게 걸 줄 아는 사람들이다. 이렇듯 성공하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줄 알아야 하고, 위험을 잘 관리할 줄 알아야 하며, 무엇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부자가 되지 못한 이유는 한마디로 변화와 모험이 두려워서 도전하지 못하고 안전한 길만 선호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기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이 바로, 당신 안에 자리 잡고 있는 뱀의 뇌이다.

 

부동산이나 주식, 사업에 실패한 사람들도 많이 있다. 가장 좋은 결과는 도전해서 성공하는 것일 것이다. 그렇지만 요즘처럼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는 공무원처럼 안정적인 직장이나 안전한 곳에만 투자하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 가족이 있고 나이가 있다면 아무래도 안전하게 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안주하는 것과 만족하며 사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도전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 겁이 많은 것은 아니다. 저마다의 상황과 태도는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역시 참고하기엔 좋은 글인 것 같다.

 

당신의 뇌를 경영하라, 김병완

 

★ 구리시 인창동 현대홈타운 아파트 영재교실

by 미스터신 2015. 7. 5. 10:44

 

뱀의 뇌는 성공을 가로막는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 전문가 세스 고딘은 저시 <린치핀>예써 다음과 같이 말했다.

 

"뱀의 뇌는 우리의 특별한 재능을 두려워한다. 그저 평균에 안도하도록, 성공을 향해 나아가지 못하도록 저항하고 좌절하게 만든다."

 

그의 주장대로 뱀의 뇌는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고, 평범한 삶에 안주하도록 해서 성공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지 못하게 한다. 뱀의 뇌가 시키는 대로 하는 예술가나 경영자는 실패하는 반면, 뱀의 뇌가 하는 말을 무시하면 성공에 이른다. 이것이 바로 성공한 자와 실패한 자의 차이다.

 

물론 뱀의 뇌는 위험을 감지하는 뇌다. 그러나 위험하다고 해서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다면 변화는 불가능하다. 뱀의 뇌가 시키는 대로 하면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결국 성공과 멀어지게 된다. 이와 반대로 정말 위험하다는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추진하면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기 마련이다. 뱀의 뇌에 얼마나 복종하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결정되므로 위험한 정도를 정확히 파악해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스 고딘은 저서를 통해 우리 주변에는 고지식한 관료, 타인의 말을 받아 적기만 하는 사람,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사람, 지침 신봉자, 주말만 기다리는 노동자, 주어진 길만 가는 사람, 해고를 두려워하는 직장인 들로 가득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낮은 보상과 해고에 대한 두려움, 스트레스, 타인의 무시에 시달린다고 한다. 이들은 왜 이렇게 살아가는 것일까? 한마디로 공포와 불안감,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게 하고, 안정만을 추구하게 하는 뱀의 뇌에 지배당했기 때문이다.

 

이렇듯 불안과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사람들은 그 어떤 것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채 마비 상태가 된다. 그러면 자연스레 결단력과 실행력이 떨어지면서 결국 실패에 이르는 것이다. 세스 고딘은 <린치핀>에서 우리가 실패하고 비범해지지 못하는 이유를 두 가지 들었다.

첫 번째는 학교와 시스템에 의해 세뇌당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직장 일이 곧 내 일이고, 규칙을 지키는 것이 내 일이라고 믿게 되었다. 두 번째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겁에 질린 화난 목소리가 끊임없이 소리치고 있기 때문이다. 뱀의 뇌가 저항하는 목소리다. 뱀의 뇌는 평범해지라고, 그래서 안전을 지키라고 말한다.

 

성공하고 싶다면 뱀의 뇌가 겁에 질려 외치는 소리를 무시해야 한다. 위험을 무릅쓰고 성공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디디면서 실천하고 도전해야 한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도전하라

 

10년이라는 장기 불황에도 오히려 열 배나 성장한 일본전산. 이 기업의 나가모리 시게노부 회장은 손대는 분야마다 세계1위를 차지하고, 인수하는 기업마다 흑자로 전환시켜서 미다스의 손이라고 불린다. 그의 성공 비결은 '실행력'이다.

 

그는 1973년에 직원 네 명만 데리고 세 평짜리 시골 창고에서 회사를 시작했다. 그 후 승승장구하여 현재는 140개에 이르는 계열사를 지녔고 직원 13만 명을 거느린 매출 8조 원의 막강한 기업이 되었다.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뱀의 뇌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일본전산의 성공 비결은 '즉시, 반드시, 될 때까지 한다'라는 정신 자세였던 것이다.

 

1. 즉시 한다. Do it now.

2. 반드시 한다. Do it without fail.

3. 될 때까지 한다. Do it until completed.

 

나가모리 회장은 적자에 허덕이던 경쟁 업체 30여 개를 인수 합병해 1년 내로 모두 흑자로 재건시킨 뚝심 경영으로 유명하다. 그가 만약 사업이 망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굴복했다면 그 어떤 성공도 일구어 내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모든 성공의 첫 단계는 뱀의 뇌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고 늘 새롭게 도전하고 실천하는 자세이다.

 

뱀의 뇌를 극복하면 엄청난 능력을 발휘한다

 

뱀의 뇌는 우리 뇌에서 가장 먼저 진화한 부분이다. 자궁에서 가장 처음 만들어졌으며, 100만 년 전에 살았던 조상에게도 존재했다. 이런 역사를 가진 뱀의 뇌는 생존과 분노, 싸우거나 도망치는 일을 주로 한다. 그래서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뱀의 뇌가 작동하여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 뱀의 뇌를 굴복시키고, 신피질이 시키는 것을 해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뱀의 뇌가 맡고 있는 가장 큰 임무는 그 어떤 것도 시도하거나 도전하지 못하게 우리를 꽁꽁 붙잡아두는 것이다. 즉, 행동을 마비시키고 사고를 멈추게 하는 것이 바로 뱀의 뇌가 하는 일이다. 또한 뱀의 뇌는 생존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그래서 먹는 것과 안전한 것을 가장 선호하고, 살기 위해서 가능한 한 많은 양식을 확보해야 하므로 탐욕스럽다. 그리고 겁이 많고 충동적이고 화를 잘 낸다.

 

우리에게는 이미 성공하고도 남을 만큼의 능력과 경험이 있지만, 뱀의 뇌 때문에 안전만 추구하는 바람에 그 어떤 것에도 도전할 수가 없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를 해도 그 자체를 즐기고 실패를 회피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미 뱀의 뇌를 잘 다루는 법을 알고 있다. 우선 두려움을 극복하고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도전하고 모험을 즐기는 것이다.

 

뱀의 뇌가 시키는 것을 완전히 무시하고 모든 욕심이나 욕망을 내려놓고 무아지경의 상태가 되면 엄청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뱀의 뇌를 무시한 경우 일어나는 뇌의 상태를 실험한 예가 있다. 김상운 기자의 저서 <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에 따르면, 실제로 인간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때에는 어김없이 '알파파'라는 뇌파가 발산된다고 한다.

 

메릴랜드대학의 브래드 해트필드 교수는 특별한 실험을 수행했다. 초일류 사격수들의 머리에 작은 전극을 붙여놓고 전기적 활동을 살펴본 것이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명중 직전에 예외 없이 두뇌가 '번쩍'했다.

 

"지금 번쩍 하는 게 뭐지?"

 

그것은 뇌파의 주파수가 알파파로 변하는 모습이었다. 알파파란 긴장과 불안과 온갖 잡념이 완전히 사리진 텅 빈 무아지경의 상태에서 발산되는 주파수다. 즉, 선수들은 표적을 명중시키기 직전 어김없이 마음을 비웠다는 것이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비행기 조종사, 음악가, 의사, CEO 등 누구든지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는 순간에는 뇌파가 알파파로 바뀌어 모든 긴장과 불안이 사라지고 몰입의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태에 이르려면 무엇보다 뱀의 뇌를 완전히 무시해야 한다.

 

당신의 뇌를 경영하라, 김병완

 

★ 구리시 인창동 현대홈타운 아파트 영재교실

by 미스터신 2015. 7. 5.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