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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시 인창동 현대홈타운 아파트 영재교실

by 미스터신 2015. 9. 2. 19:20

 

전 아직 제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어요. 주변 사람들이 꿈이나 장래희망을 물어볼 때마다 솔직히 말할 용기가 나질 않아요. 부모님은 제가 하고 싶은 일보다는 그저 돈을 잘 벌고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길 바라세요. 그래서 장래희망을 적을 때마다 요즘 많이들 하고 싶어 하는 공무원을 써서 내곤 해요. 남들이 보면 저는 꿈이 있는 사람처럼 보이겠지만, 사실 전 꿈이 없어요.

 

나는 변호사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와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사법고시는 수석으로 합격했다. 그리고 검사와 소장, 교수라는 직업으로 수십 년을 살았다. 많은 이들이 말하는 '성공한 인생'처럼 보이지만 60년이 넘게 살아온 시점에서 나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내가 살아온 삶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돌아보면 나는 공부를 좋아하던 학생이 아니었다. 공부보단 글쓰기를 좋아하고, 말하기와 연설에 더 소질이 있었다. 슬픈 이야기를 들으면 곧잘 눈물을 흘렸을 만큼 감수성도 풍부했다. 방송반 활동도 열심히 하고 종교에도 관심이 많았던 학생이었다. 그런데 적성에 맞추지 않고 성적에 따라 진로를 결정하고 보니 검사라는 직업을 갖게 되었다.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지 않고 엉뚱한 일을 하게 된것이다. 그러니 나는 스스로 성공했다고 할 수 없었다. 내가 삶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적을 정확히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검사로 일하면서 우연히 비행 청소년의 눈물을 봤다. 그 눈물이 나를 운명처럼 청소년운동의 길로 이끌었다. 먼 길을 돌아 드디어 진정한 '나의 길'을 찾았다. 지금은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낀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신기루를 쫓지 않고 자신의 타고난 적성을 발견하여, 하고 싶은 일 중에서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진정 좋아하는 목적을 이루며 사는 것이다. 뒤늦게나마 적성의 중요성을 깨닫고, 하고 싶은 일, 잘할 수 있는 일, 이 두 가지가 맞아떨어진 적성을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타고난 적성 찾기 국민실천본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적성을 찾다 보면 경제적인 문제가 걱정되는 부분이 많을 수 있다. 생활고를 겪어서 먹고살기가 힘들 수도 있다. 경제적 자립은 꿈도 꾸기 어려운 상황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적성을 찾게 되면 경제적인 걱정을 덜 하게 된다는 점이다. 적성을 찾으면 심리적으로 행복해지고, 돈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다. 더 나아가 적성을 찾아서 행복하게 일하게 되면 먹고살 길이 열릴 가능성도 굉장히 높아진다.

 

영광삼촌 : "서울대 졸업, 사법고시 수석합격, 검사와 변호사." 흔히 말하는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이야기 같지? 하지만 실제 이 삶의 주인공인 강지원 변호사라는 분은 본인의 삶을 후회한다고 했어. 왜냐하면 타고난 적성과 맞지 않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삼촌은 네가 이 이야기를 통해서 꿈에 대한 조급함, 꿈에 대한 강박관념을 조금이나마 내려놓을 수 있길 바라.

 

많은 선생님과 책들이 원대한 꿈을 가지라고 이야기해. 중요한 이야기지. 마치 젊어서 꿈을 갖지 못한 사람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식이야. 그런데 강지원 변호사를 봐. 정말 그런지. 급하게 떠밀리듯 발견한 꿈이나 직업은 아주 오랜 시간이 흘러서 큰 후회로 남기 마련이라고 그 분은 고백하지. 혹시나 지금 우리는 꿈이나 성공이라는 단어에 지나치게 함몰되어 있는 건 아닐까? 어떤 직업을 갖고 사는지보다 더 중요한 인생의 질문이 있지 않을까? 삼촌은 이 이야기를 네게 해 주고 싶어.

 

돌잔치에서 하는 돌잡이서부터 어른들은 '직업'을 이야기해. 유치원때부터 지금까지 어른들이 꿈을 물으면 우린 직업을 대답해야 했어. 부모님이나 어른들이 만족할 만한 대답들을 말이야. 나는 정말 내 적성이 뭔지, 내가 무얼 좋아하는지, 앞으로 무슨 일을 하며 어떻게 살고 싶은지,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충분히 생각해 본 적도 없고, 그 누구도 그럴 기회조차 준 적이 없는데 말이지. 청소년은 꿈을 가져야 한다는 어른들의 암묵적인 압력이 우리로 하여금 충분히 고민하지 않고 꿈을 '정해 버리는' 실수를 하게 하는 건 아닐까?

 

청소년이 선호하는 직업을 조사한 결과를 보자. 의사, 공무원, 교사, 연예인이 언제나 맨 앞에 자리하고 있어. 그런데 정말로 원해서 이 꿈을 희망하게 된 걸까? 이 꿈들이 정말 청소년들이 좋아하고, 그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꿈일까? 여기서 재미있는 건 청소년들의 선호직업 순위와 학부모들의 선호직업 순위가 거의 똑같다는 사실이야. 부모님이 청소년의 꿈을 따르게 된 걸까, 아니면 반대로 청소년이 부모의 꿈을 대신 꾸고 있는 걸까?

 

꽃마다 피는 시기가 달라. 진달래처럼 봄에 피는 꽃이 있고, 봉숭아처럼 여름에 피는 꽃도 있고, 국화처럼 가을에 피는 꽃도 있어. 심지어 동백꽃처럼 겨울에 피는 꽃들도 있어. 다 꽃피는 자기만의 때가 있는 거야. 어떤 사람은 자기 꿈을 빨리 찾기도 하지만, 또 어떤 사람은 60이 넘은 뒤늦은 나이에 찾기도 하지. 기억할 건 꿈을 빨리 찾는다고 해서 꿈을 빨리 이루는 것이 아니라는 거야. 늦게 찾는다고 해서 늦게 이루는 것도 아니고. 중요한 건 꿈을 결정하는 시기가 아니라, 그 꿈이 정말 자기가 좋아하는, 내 적성에 맞는 꿈이냐 하는 것이지.

 

그러니 지금, 꿈이 없어도 괜찮아. 조금 늦더라도 정말 원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 네겐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더 많은 꿈을 탐색할 기회와 시간이 아직 많아. 오히려 부족한 경험과 좁은 시야로 아주 뚜렷한 꿈이나 희망 직업을 정하는 게, 너무 이르고 이상하고 억울한 선택일 수 있어. 이런 경우 부모님이나 주위 다른 사람들의 영향을 받은 꿈들이 많거든.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야. 다만 그 꿈을 붙들고 평생을 달렸는데 나이가 들어 그게 내가 정말 원한 게 아니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면 얼마나 허무할까 생각해 보자는 말이야.

 

지금, 꿈이 없어도 괜찮아 / 박승오, 김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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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스터신 2015. 8. 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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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시 인창동 현대홈타운 아파트 영재교실

by 미스터신 2015. 8. 13. 20:21

 

평균수명 8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평생 적어도 40년은 일을 해야 한다. 대개 20대 중후반에서 60대 후반까지는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셈이다. 그래도 남은 노년이 20년 이상이나 된다. 그렇다면 100세 시대를 살게 될 우리 자녀들은 과연 평생 몇 년이나 일을 해야 노후를 무사히 보내게 될까? 아마 부모 세대보다도 최소한 10년은 더 일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적어도 50년간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의 자녀가 직업(진로)을 선택하는 일은 그 자녀의 인생의 절반, 황금기의 전체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일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부모들은 그런 인식도 없이 오로지 당장 레벨이 좀 더 높은 대학에 진학하는 데만 목을 매고 있으니 딱한 노릇이다. 이른바 남들이 알아주는 명문대에 들어가는 것을 최고의 보람과 자랑으로 삼고 있다는 말이다. 정작 중요한 문제는 방치하거나 깨닫지도 못한 채로.

 

인생의 목적이 대학일 수는 없다. 남들이 알아주는 일시적인 과시일 수도 없다. 어떤 직장이나 직업 자체일 수도 없다. 그 모든 것은 인생의 목적을 이루는 데 필요한 수단이자 과정일 뿐이다. 인생의 목적이 서야 비로소 그 적절한 수단들을 조합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네 부모들은 대부분 자녀들의 인생 목적에는 관심이 없고 온통 수단에만 관심이 쏠려 있다. 선후와 주객이 전도된 것이다. 그러니 아이가 공부만 잘하면 버릇이나 예의가 없어도 괘념치 않고, 오로지 부와 명성만을 거머쥐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치열한 경쟁으로 내몰 뿐이다.

 

인생의 목표 또는 목적이 먼저 서야 평생 후회하지 않고 종사할 직업을 찾아 가질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거꾸로다. 의사나 변호사가 안정된 직업에다 명예도 높고 돈을 많이 번다니까 다들 법대나 의대를 보내느라 난리다. 재벌 대기업에 취직하기 유리한 명문 경상대학에 보내느라 혈안이다.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의시나 변호사에 관심은 있는지, 조직생활에 맞기는 한지, 다른 더 특출한 재능은 있는지 하는 것 따위는 생각지도 않는다. 그러면서 누구에게나 딱 맞는 일이 정해진 것도 아닌데, 일단 되어 놓고 거기에 맞춰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다들 그렇게 산다고 말한다. 너도 사회에 나가 철이 들면 부모 말이 옳다는 걸 깨닫게 될 거라고 열변한다.

 

그러나 진정 당신의 아이가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지금까지의 그런 생각은 잠시 멈추고 다시 원점에서 출발하기를 바란다. 우리 부모들에게 혜민 스님이 전하는 말 한마디만 음미해보자.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노후에 고생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아직 오래 살아보지는 못했지만 노후 30년을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인생의 행복이 결정되는 것 같다. 그러니 짧게 보지 말고 길게 보며 아이의 장래를 결정하는 일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당장 중간고사 성적을 올리는 것보다 몇 백배는 더 중요한 일이다. _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우리나라 학사체계는 고등학교 2학년부터 이과/문과로 구분해 진로의 큰 줄기가 갈라진다. 대다수가 대학 전공도 자신의 적성을 모른 채 결정하는 현실에서 고등학교 2학년부터 진로를 선택한다는 것은, 이과/문과의 구분 자체가 학문적으로 모호하다는 점은 놔두고라도 불합리한 일이다. 자신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신의 대학 진학에 이과가 유리한지 문과가 유리한지를 따져서 선택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처럼 자신의 적성과 진로가 아니라 대입에의 유리/불리를 기준으로 선택하는 이과/문과의 구분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교육현장에서의 실태가 이러한데도 이 오래 묵은 '고2 문과/이과 선택'제도는 여전히 건재하고 개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필자 역시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갈 때 이 제도 앞에서 막막했다. 이때 나는 누구에게서도 이과와 문과의 명확한 차이를 듣지 못했다. 더욱이 내가 어떤 부분에 재능이 있는지, 무엇을 전공할 것인지, 진로에 대한 어떤 방향도 잡지 못한 상태에서 이과를 선택했다. 왜 이과를 선택했는지조차 기억에 없다. 이과를 선택했으니 대학 전공 역시 자연계열이 당연한 것으로 인식했다. 그래서 수능을 보고 점수에 맞는 학과를 고르다 보니 생물학과를 선택했다. 생물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관련 분야에 취업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취업준비도 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첫 단추를 잘못 끼워 먼 길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사회생활하며 느낀 것이지만 필자는 자연계열과는 전혀 맞지 않는 인간이다. 생물학자가 되지 않는 한 생물학이 내 사회생활에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생물학을 전공했다고 하니까 여자친구가 툭 하면 "자기야, 저 꽃 이름이 뭐야?" "저 나무 이름은 뭐야?" 하며 물어대는 통에 진땀만 빼야 했다. 그때 나는 속으로 그랬다. '너도 모르는데 내가 어찌 알겠니?'

 

나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공부를 다시 했다. 성인이 되어서야 내가 어떤 것에 재능이 있고, 호기심이 깊고 좋아하는지 알게 되었다. 지금도 학창시절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크다. 그 배움의 황금기를 내게 맞는, 그러니까 내 꿈(인생의 목표)과 직결된 분야를 공부하며 보냈다면 지금의 나의 삶이 훨씬 풍부해져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쓰기 시작하면서 그런 생각이 더욱 간절했다. 나는 내 아이들만큼은 그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를 바랐다. 그래서 아이들이 첫 단추부터 제대로 끼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15년 현재 중학교 1학년생이 고교생이 되는 2018년부터 고교에서 문과/이과 계열 구분이 사라지는 등 교육과정이 개편된다고 한다. 우리나라 교육정책은 정권교체에 따라 수시로 바뀌고 교육부장관이 바뀌면 또 바뀐다. "교육 백년대계"는 말뿐으로, 현실은 오년대계도 못된다. 이것이 교육을 망치는 주범 가운데 하나다.

 

십여 년 전까지만 해도 이공계 출신의 취업이 힘들어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는데 이미 수년 전부터 상황이 역전되었다. 취업시장에서 이공계 출신이 각광받는 가운데 인문계 출신은 갈 데가 없어진 것이다. 대학에서는 인문 관련 강의가 속속 폐강되고 있고, 관련 학과마저 정원이 대폭 축소되거나 아예 폐지되는 곳도 속출하고 있다. 그에 따라 인문 관련 출판시장도 고사 위기를 맞고 있다.

 

이는 산업지도의 변화에서 비롯한 지각변동이다. 먼저 새로운 일자리 자체가 이공계 분야를 중심으로 파생, 확산되고 있는 반면 인문계 분야의 일자리는 빠르게 축소되고 있는 추세다. 또 주로 인문계 전공자들의 일자리였던 기획, 관리, 마케팅 분야가 고도로 자동화됨으로써 채용 인원 또한 대폭 줄어들며 이공계 출신들도 대체되고 있는 실정이다.

 

당장 인문계 자원은 남아서 넘쳐나는 가운데 이공계 자원은 없어서 못 뽑는다고 기업들이 아우성이니, 앞으로 이공계 쏠림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인문학의 융성 없이는 과학의 발전도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는 데에 있다. 인류문명 발달의 원천은 인문학에 있다는 사실은 역사가 말해주고 있는 바다. 그래서 걱정이다.

 

취업 포털사이트 인크루트는 대학 4학년 졸업예정자 3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6명이 여전히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중 절반이 진로를 정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로 '자신의 적성과 흥미가 무엇인지 잘 몰라서'라고 했다. 그렇다면 이미 진로를 정한 4명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서 진로를 정했을까? 그중 절반 이상이 적성과 흥미에 상관없이(혹은 모른 채로) 진로를 정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대학 졸업을 앞둔 청년들 절반 이상이 그때껏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대학 입시를 앞둔 고교생으로 내려가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도 모른 채 학과를 선택하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훤하다. 더구나 일단 좀 더 레벨이 높은 대학에 들어가고 보자는 식의 입시경쟁이 만연한 가운데 설령 자신의 적성과 소질이 뭔지를 안다 한들 그런 것이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지 못하는 현실이니, 이래저래 우리의 교육은 아이들의 적성이나 소질과는 거의 무관하게 되고 말았다. 아이들이 타고 갈 인생 버스의 종점을 SKY로 생각한 부모들의 욕심과 착각이 이런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대학입시에서 전공학과보다는 대학의 레벨을 우선해온 관행은 역사가 깊다. 우리 사회의 보여주기식 성과주의의 폐해다. 필자가 알고 지내는 한 선배는 지방 명문고 출신인데, 어느 술자리에서 고3 때 대학입시에 얽힌 비극을 전했다. 그때도 학교의 평판이나 교사의 능력이 서울대를 비롯한 SKY에 몇 명 보내느냐로 가름되었는데 특히 학력고사 300점 이상 몇 몇, 서울대 진학 몇 몇은 전국 고등학교 랭킹을 매기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 그래서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담임선생님들이 '서울대 많이 보내기'를 진학지도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원래 의대에 뜻이 있어 점수에 맞춰 Y대 의대에 가려는 학생을 강압하여 서울대 수의과대로 보내고, K대 경영대학에 가려는 학생을 강압하여 서울대 농대에 보내는 식으로 서울대 진학률을 2퍼센트나 더 올린 결과 그해 전국 톱을 차지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강압에 의해 서울대에 간 그 학생들 대부분이 결국 휴학이나 자퇴를 하고 다시 대입을 치러 이듬해 자신이 원하는 학과를 찾아 갔다는 것이다. 대체 이게 무슨 짓인가.

 

요즘에는 이런 식의 강압은 없을지 모르지만 대학의 레벨에 우선순위를 두고 점수에 맞춰 학과를 선택하는 짜 맞추기는 여전하다. 자신의 적성이나 소질에 따른 인생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대입이 끝나면 많은 학생들이 노량진 고시학원으로 몰려드는 것이다. 전공은 전공일 뿐 자신의 진로와 무관한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 대학을 졸업하고도 사회생활을 하는 데 전공을 전혀 살리지 못하게 된다. 이런 사정을 잘 아는 기업에서도 신입사원을 뽑으면서 무슨 전공을 했으니 업무에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를 버린 지 오래되었다. 그러니까 대학은 소질을 계발하고 전공을 연마하는 장이 아니라 사회생활을 위한 간판으로 전락했다는 얘기다. 이는 우리 사회에서 연고주의가 사라지지 않는 한 좀처런 개선되기 힘들 것이다.

 

전국 초중고 교장, 교감의 97%가 '학교현장에서 노동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는 신문보도가 있었다.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교육은 "인간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행위 또는 그 과정" 이라 정의된다. 지식과 기술 따위를 가르치며 인격을 길러주는 것이다. 지식과 기술을 익히는 궁극적인 목적은 그것의 활용을 통한 사회적 기여다. 지식과 기술을 익히는 교육은 장기간 이루어지고 있지만, 익힌 지식과 기술을 활용하는 장에 대한 교육은 전무한 실정이다.

 

성년인 대학생들조차 대부분 직업의식과 직업관이 바로 서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니 취업한 뒤에 대부분 새롭게 가르쳐야 한다. 김정일 교수(한국노동교육원)의 조사에 따르면, 가장 비중 있게 다뤄야 할 노동교육으로 직업의식과 직업관(39.7%)이 꼽혔고 노동의 가치관과 윤리(35.7%), 노동문제의 이해와 해결(9.0%), 노사관계의 특징과 본질(7.9%)이 뒤를 이었다.

 

필자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제안하고 싶다. 적잖은 이들이 직업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정보 없이 대학을 졸업할 무렵에야 다급한 마음에 직장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나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을 선정해 놓고 그 직업에 필요한 계발을 꾸준히 실행하여 그 직업을 실현할 직장을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아니 당연한 순서일 것이다. 먼저 직업을 정하고 그에 맞춰 직장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오늘날의 일반적인 직업 선택 기준은 사회 통념에 지나지 않는다. 기업의 규모, 연봉과 복지, 안정성 등 몇몇 통념이 대다수에게 기준이 되어 버린다. 인간은 제각기 기질과 역량(소질)이 다르다. 그런데 어떻게 그런 통념만으로 개개인에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겠는가, 그리고 가장 큰 모순은 무슨 일을 할 것인지 결정하지 않고 일할 장소를 선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직업관을 갖고 일한다는 것이 어찌 보면 무리다.

 

미국과 덴마크의 경우, 초등학생 때부터 학교 내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 탐색, 진로 계획에 대한 교육을 하고, 개인별 진로계획 기록부를 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학생의 진로 선택을 위한 정보를 제공, 판단, 권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많은 선진국들이 중등기간 중 직업현장 체험을 의무화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2004년 9월부터 14~16세 모든 학생들이 '일 관련학습'을 경험해야 하는 것을 법률상 필수요건으로 규정했다. '일 관련학습'은 일에 관한 체험을 통한 학습, 일 또는 직업 활동에 관한 학습, 일에 필요한 스킬의 학습 등 일과 일에 유용한 지식, 스킬, 이해를 개발하기 위해 일과 관련된 상황을 이용하는 계획된 활동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학생들이 일을 통해 배우고, 일에 관해 배우며, 일을 위해 배울 수 있도록 강조하고 있다.

 

핀란드는 '직업생활 소개기간 TET'을 교육과정 일부로 두어 8~9학년과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실제 작업현장에서의 직업생활에 관한 경험을 갖게 하고 있다.

 

프랑스는 교과과정을 통해 '발견 과정', '직업세계 발견'과 같은 교과목을 학습하고, 비 교과과정을 통해 '기업체 견학활동'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 밖에 독일은 지역고용안정센터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학생들에게 진로상담을 제공하거나,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고, 덴마크는 7~9학년 학생에게 의무교육 기간 이외 1~2주 가량의 직업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출처 : 비전진로교육 연구소 김희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정보센터 진미석 선임연구위원, 인용 및 재조합)

 

우리나라도 최소한 초등학교에서 이런 직업교육과 경제교육을 시작해야 한다. 맹목적으로 지식을 주입하고 공부만 하라고 하는 방식으로는 창의적인 인재, 주체적인 인간을 육성할 수 없다. 이론적인 지식과 실용적인 지식을 병행할 때 비로소 교육의 본 의미가 살아날 것이다.

 

우리 아이 진로 찾아주기, 오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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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스터신 2015. 8. 2. 21:19

 

 

나와 비슷한 사람만 뽑으면 실패하기 십상이다 (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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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스터신 2015. 7. 1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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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스터신 2015. 7. 5. 11:31

 

그렇기 때문에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든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비결 중 하나가 바로 '뱀의 뇌를 극복하는 것'이다. 변화를 가장 싫어하고 그 어떤 것에도 도전하지 못하게 하고 안정만을 추구하도록 하는 가장 큰 존재는 바로 뇌 속에 있는 뱀의 뇌다. 부자가 되는 사람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두려움과 걱정에 무릎 꿇지 않고 손해를 볼 수 있는 일에도 과감하게 도전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뱀의 뇌를 극복한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앞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뱀의 뇌는 인간의 뇌 중에서 가장 오래전에 만들어졌다. 그리고 생존과 분노와 욕정만을 갈망한다. 그래서 변화를 싫어하고 무조건 저항하며 그저 지금처럼 생존하면서 먹고 자고 섹스 하는 것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추구하거나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며 반드시 뱀의 뇌와 싸워서 이겨야 한다.

 

손해 보는 것을 두려워하면 부자가 될 수 없다

 

부자가 되는 최고의 비결은 손해 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손해 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만이  변화를 추구할 수 있다. 그리고 변화를 추구할 수 있는 사람만이 미래를 위해 보다 나은 도전과 모험을 감행할 수 있다. 인생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안전을 위해 그 어떤 변화도 추구하지 않는 사람이다.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일은 아무런 위험에도 뛰어들지 않으려는 것이다. 아무런 위험에도 뛰어들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평생 가난하게 사는 것과 같다.

 

2007년 미국의 주택시장이 붕괴되어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닥쳤다. 이때 위험에 뛰어든 사람이 있는데, 바로 존 폴슨이다. 당시의 금융위기로 많은 사람들이 쪽박을 찼지만, 그는 23조 원이라는 거액의 투자 수익을 올렸다. 2006년 미국의 주택 가격이 한창 오르고 있을 때 폴슨은 주택시장이 곧 붕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든 전문가들이 주택시장 붕괴설을 반박했지만, 그는 붕괴될 주택시장에 초점을 맞추어 엄청난 돈을 투자했다. 그 결과 2007년 주택시장 붕괴가 거짓말처럼 현실이 되자, 경이적인 돈을 벌어들인 것이다.

 

만약 존 폴슨의 예측이 틀렸다면, 투자한 돈은 사라졌을 것이다. 그렇다고 하여 그에게 성공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금융위기 이후 금에 투자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금값이 떨어지면서 많은 손실을 입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위험을 무릅쓸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손해 보는 것을 두려워한다거나, 남들과 다른 길을 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면 부자가 될 수 없다.

 

'모든 부자들은 모험을 좋아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대해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책이 있다. 바로 피터 번스타인, 애널스 스완이 쓴 <리치>라는 책이다. 경영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25년 동안 추적한 400대 부자들의 삶과 그들이 어떻게 재산을 모으고 어디에 썼는지를 밝힌 이 책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만일 포브스 400대 부호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리스크 감수다. 상속받은 재산이 없는 사람이 부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높은 위험을 무릅쓰고 모험을 시도하는 것이다.

 

포브스 400대 부자들이 대부분 카드놀이와 포커의 고수들이라는 사실에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헤지펀드의 황제 스티브 코헨은 고등학교 다닐 때 밤을 새우며 포커를 쳤다. 언론 재벌 존 클러지는 대학 시절을 포커와 함께 보낼 정도로 포커광이었다. 서로 닮은 데라고는 없지만 미국 역사상 가장 부유한 두 사람으로 손꼽히는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도 모두 포커와 브리지게임을 좋아한다. 대다수의 포브스 400대 부자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때는 수차례에 걸쳐 높은 위험을 감수하기도 한다."

 

포브스 400대 부호들은 위험에 대해 일반인과 다르게 생각한다. 이들은 위험을 기꺼이 감수할 줄 알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므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지렛대 삼아 자신이 그린 큰 그림을 실현하려고 과감하게 뛰어드는 사람들이다. 그 지렛대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부동산과 주식, 마지막 남은 전 재산까지도 과감하게 걸 줄 아는 사람들이다. 이렇듯 성공하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줄 알아야 하고, 위험을 잘 관리할 줄 알아야 하며, 무엇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부자가 되지 못한 이유는 한마디로 변화와 모험이 두려워서 도전하지 못하고 안전한 길만 선호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기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이 바로, 당신 안에 자리 잡고 있는 뱀의 뇌이다.

 

부동산이나 주식, 사업에 실패한 사람들도 많이 있다. 가장 좋은 결과는 도전해서 성공하는 것일 것이다. 그렇지만 요즘처럼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는 공무원처럼 안정적인 직장이나 안전한 곳에만 투자하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 가족이 있고 나이가 있다면 아무래도 안전하게 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안주하는 것과 만족하며 사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도전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 겁이 많은 것은 아니다. 저마다의 상황과 태도는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역시 참고하기엔 좋은 글인 것 같다.

 

당신의 뇌를 경영하라, 김병완

 

★ 구리시 인창동 현대홈타운 아파트 영재교실

by 미스터신 2015. 7. 5. 10:44

 

뱀의 뇌는 성공을 가로막는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 전문가 세스 고딘은 저시 <린치핀>예써 다음과 같이 말했다.

 

"뱀의 뇌는 우리의 특별한 재능을 두려워한다. 그저 평균에 안도하도록, 성공을 향해 나아가지 못하도록 저항하고 좌절하게 만든다."

 

그의 주장대로 뱀의 뇌는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고, 평범한 삶에 안주하도록 해서 성공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지 못하게 한다. 뱀의 뇌가 시키는 대로 하는 예술가나 경영자는 실패하는 반면, 뱀의 뇌가 하는 말을 무시하면 성공에 이른다. 이것이 바로 성공한 자와 실패한 자의 차이다.

 

물론 뱀의 뇌는 위험을 감지하는 뇌다. 그러나 위험하다고 해서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다면 변화는 불가능하다. 뱀의 뇌가 시키는 대로 하면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결국 성공과 멀어지게 된다. 이와 반대로 정말 위험하다는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추진하면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기 마련이다. 뱀의 뇌에 얼마나 복종하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결정되므로 위험한 정도를 정확히 파악해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스 고딘은 저서를 통해 우리 주변에는 고지식한 관료, 타인의 말을 받아 적기만 하는 사람,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사람, 지침 신봉자, 주말만 기다리는 노동자, 주어진 길만 가는 사람, 해고를 두려워하는 직장인 들로 가득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낮은 보상과 해고에 대한 두려움, 스트레스, 타인의 무시에 시달린다고 한다. 이들은 왜 이렇게 살아가는 것일까? 한마디로 공포와 불안감,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게 하고, 안정만을 추구하게 하는 뱀의 뇌에 지배당했기 때문이다.

 

이렇듯 불안과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사람들은 그 어떤 것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채 마비 상태가 된다. 그러면 자연스레 결단력과 실행력이 떨어지면서 결국 실패에 이르는 것이다. 세스 고딘은 <린치핀>에서 우리가 실패하고 비범해지지 못하는 이유를 두 가지 들었다.

첫 번째는 학교와 시스템에 의해 세뇌당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직장 일이 곧 내 일이고, 규칙을 지키는 것이 내 일이라고 믿게 되었다. 두 번째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겁에 질린 화난 목소리가 끊임없이 소리치고 있기 때문이다. 뱀의 뇌가 저항하는 목소리다. 뱀의 뇌는 평범해지라고, 그래서 안전을 지키라고 말한다.

 

성공하고 싶다면 뱀의 뇌가 겁에 질려 외치는 소리를 무시해야 한다. 위험을 무릅쓰고 성공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디디면서 실천하고 도전해야 한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도전하라

 

10년이라는 장기 불황에도 오히려 열 배나 성장한 일본전산. 이 기업의 나가모리 시게노부 회장은 손대는 분야마다 세계1위를 차지하고, 인수하는 기업마다 흑자로 전환시켜서 미다스의 손이라고 불린다. 그의 성공 비결은 '실행력'이다.

 

그는 1973년에 직원 네 명만 데리고 세 평짜리 시골 창고에서 회사를 시작했다. 그 후 승승장구하여 현재는 140개에 이르는 계열사를 지녔고 직원 13만 명을 거느린 매출 8조 원의 막강한 기업이 되었다.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뱀의 뇌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일본전산의 성공 비결은 '즉시, 반드시, 될 때까지 한다'라는 정신 자세였던 것이다.

 

1. 즉시 한다. Do it now.

2. 반드시 한다. Do it without fail.

3. 될 때까지 한다. Do it until completed.

 

나가모리 회장은 적자에 허덕이던 경쟁 업체 30여 개를 인수 합병해 1년 내로 모두 흑자로 재건시킨 뚝심 경영으로 유명하다. 그가 만약 사업이 망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굴복했다면 그 어떤 성공도 일구어 내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모든 성공의 첫 단계는 뱀의 뇌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고 늘 새롭게 도전하고 실천하는 자세이다.

 

뱀의 뇌를 극복하면 엄청난 능력을 발휘한다

 

뱀의 뇌는 우리 뇌에서 가장 먼저 진화한 부분이다. 자궁에서 가장 처음 만들어졌으며, 100만 년 전에 살았던 조상에게도 존재했다. 이런 역사를 가진 뱀의 뇌는 생존과 분노, 싸우거나 도망치는 일을 주로 한다. 그래서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뱀의 뇌가 작동하여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 뱀의 뇌를 굴복시키고, 신피질이 시키는 것을 해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뱀의 뇌가 맡고 있는 가장 큰 임무는 그 어떤 것도 시도하거나 도전하지 못하게 우리를 꽁꽁 붙잡아두는 것이다. 즉, 행동을 마비시키고 사고를 멈추게 하는 것이 바로 뱀의 뇌가 하는 일이다. 또한 뱀의 뇌는 생존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그래서 먹는 것과 안전한 것을 가장 선호하고, 살기 위해서 가능한 한 많은 양식을 확보해야 하므로 탐욕스럽다. 그리고 겁이 많고 충동적이고 화를 잘 낸다.

 

우리에게는 이미 성공하고도 남을 만큼의 능력과 경험이 있지만, 뱀의 뇌 때문에 안전만 추구하는 바람에 그 어떤 것에도 도전할 수가 없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를 해도 그 자체를 즐기고 실패를 회피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미 뱀의 뇌를 잘 다루는 법을 알고 있다. 우선 두려움을 극복하고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도전하고 모험을 즐기는 것이다.

 

뱀의 뇌가 시키는 것을 완전히 무시하고 모든 욕심이나 욕망을 내려놓고 무아지경의 상태가 되면 엄청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뱀의 뇌를 무시한 경우 일어나는 뇌의 상태를 실험한 예가 있다. 김상운 기자의 저서 <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에 따르면, 실제로 인간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때에는 어김없이 '알파파'라는 뇌파가 발산된다고 한다.

 

메릴랜드대학의 브래드 해트필드 교수는 특별한 실험을 수행했다. 초일류 사격수들의 머리에 작은 전극을 붙여놓고 전기적 활동을 살펴본 것이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명중 직전에 예외 없이 두뇌가 '번쩍'했다.

 

"지금 번쩍 하는 게 뭐지?"

 

그것은 뇌파의 주파수가 알파파로 변하는 모습이었다. 알파파란 긴장과 불안과 온갖 잡념이 완전히 사리진 텅 빈 무아지경의 상태에서 발산되는 주파수다. 즉, 선수들은 표적을 명중시키기 직전 어김없이 마음을 비웠다는 것이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비행기 조종사, 음악가, 의사, CEO 등 누구든지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는 순간에는 뇌파가 알파파로 바뀌어 모든 긴장과 불안이 사라지고 몰입의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태에 이르려면 무엇보다 뱀의 뇌를 완전히 무시해야 한다.

 

당신의 뇌를 경영하라, 김병완

 

★ 구리시 인창동 현대홈타운 아파트 영재교실

by 미스터신 2015. 7. 5. 10:16

 

필자는 2011년부터 300명에 달하는 외국 장교들을 만나서 군사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런데 유럽,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이들 중 한국의 역사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불과 60년만에 어떻게 폐허에서 지금의 발전을 이루었느냐며 놀라워한다.

 

한 번은 필리핀에서 온 대령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필리핀은 1970년대까지는 일본 다음으로 부강한 나라였다. 그렇지만 지금은 GDP 규모가 세계 39위 정도인 데다, 수많은 범죄와 내란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대령은 한국만큼 필리핀도 성장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어떻게 한국이 이렇게나 발전할 수 있었는지 물었다. 그래서 필자는 우리의 부모님 세대가 자식들에게 더 나은 나라를 물려줘야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했고, 반드시 나아질 것이라 확신했기에 오늘날의 발전이 가능했다고 답했다.

 

어려움을 겪을 때 '과연 잘될까?' 하고 의심을 품는 것과 '반드시 잘될 거야'라고 확신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낸다. 그러니 난관은 문제일 뿐이라 생각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인생에서 경험할 수 있는 쾌감 중 하나가 모든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반대한 일을 해냈을 때 맛보는 성취감이 아닐까 싶다. 이는 일상에서 얻는 소소한 만족이나 즐거움, 평범한 성공에서 느끼는 우월감과는 비교할 수 없다.

 

영국의 시인이자 작가인 존 밀턴은 셰익스피어에 버금가는 명성을 가진 위대한 예술가다. 66세에 세상을 떠난 그는 불행히도 42세의 젊은 나이에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 그렇지만 실명으로 좌절해서 인생을 포기하지 않았고, 집필에 더욱 매진했다. 그는 자녀들의 도움을 받아 오로지 구술로만 12권에 달하는 대서사시를 집필했는데, 그 작품이 바로 [실락원]이다.

 

앞을 볼 수 없는 존 밀턴이 방대한 분량의 책을 집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도전했을 때에는 엄청난 두려움과 난관이 그의 의지를 짓눌렀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역경을 이겨내고 대작을 남겼다. 그도 자신을 만든 것은 실명이었다고 할 정도였다.

 

우버는 세계적인 모바일 차량 예약 서비스 회사인데, CEO 트레비스 칼라닉은 불가능을 모르는 진취적인 인물의 전형이다. 그는 18세의 어린 나이에 LA에 살고 있는 한국인과 함께 SAT 보습학원을 처음으로 창업했다. 1998년에는 22세의 나이로 P2P(peer to peer, 다자간 파일 공유) 업체를 세웠다. 그러나 이 사업으로 큰 손해를 보았다. 2000년 여름에 29개의 영화사와 방송국이 2500억 달러(약265조 원)에 달하는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그는 결국 100만 달러를 배상하고 회사를 접었지만, 곧바로 세 번째 창업에 도전했다. 방송국이나 영화사가 합법적으로 자료를 공유하게끔 도와주는 회사를 차린 것이다. 150만 달러를 들여 창업했는데, 나중에는 2300만 달러에 매각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자금으로 우버를 열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한 우버 서비스는 2014년 12월을 기준으로 전 세계 70개 이상의 도시에 진출해 있다. 진출하는 곳마다 택시업계나 규제 당국과 전쟁을 치러야 하지만, 불가능을 모르는 트레비스의 도전정신 덕분에 우버의 확산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존 밀턴이나 트레비스 칼라닉과 같이 성취를 이루어내는 사람들은 목표를 이루겠다는 의지가 남다르다. 어려움을 느끼는 순간, '이쯤했으면 그만 쉬어도 되잖아. 지금도 최고야. 누구도 너를 비난하지 않아. 이만하면 충분해'와 같은 달콤한 유혹에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부모님들이 이만하면 충분하다는 유혹에 넘어갔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을 것이다. 자식들만큼은 끼니 걱정 없이 배부른 나라에서 살게 하겠다는 의지, 다시는 전쟁으로 고통받지 않기 위해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다짐들이 모여서 지금의 풍요함을 일구어냈다.

 

지금껏 자신만의 목표를 가진 적이 없고 정해진 길을 따라온 사람도 자신이 원하던 일을 했어야 한다고 후회할 때가 온다. 만약 새로운 목적을 찾고 있다면, 그리고 지금 향하는 방향이 인생의 목적과 맞지 않다면 방향을 틀어야 한다. 그 과정은 어렵고 험난하며, 가끔은 외롭기까지 하다.

 

그러나 결코 불가능의 가능성을 떠올려서는 안 된다. 불가능을 생각하는 순간 실패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역사가인 토머스 칼라일이 [프랑스 혁명사]를 집필했을 때, 무려 4년 동안 써온 원고를 하녀가 실수로 모두 불에 태워버렸다. 그러자 그는 '길을 가다가 돌이 나타나면 약자는 걸림돌이라 하고, 강자는 디딤돌이라 말한다'고 했다. 그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고, 결국 대작을 완성했다.

 

어떤 순간에도 목표를 이루겠다는 의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자신을 다독여야 한다. 탑을 쌓기는 어려워도 허물기는 쉽다.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는 순간 그동안의 노력도 물거품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질문하는 힘, 권귀헌

 

★ 구리시 인창동 현대홈타운 아파트 영재교실

by 미스터신 2015. 6. 29. 13:21

 

삶은 나이가 들수록 복잡해진다. 지금 당장 해야 하는 일뿐 아니라 앞으로 준비해야 할 일도 점점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래를 준비하는 일은 쉽지가 않다. 건강, 재산, 가족, 친구, 직장 등 너무나도 많은 일이 내 앞에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앞날은 예측할 수가 없으니 어떻게 상황이 달라질지 알 수 없다.

 

이 모든 경우를 고려하여 완벽하게 준비하기에는 역부족이므로 취사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에 집중하고 그렇지 않은 일은 문제가 생기지 않는 범위 내에서 관리하되, 최대한 에너지를 절약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든 면에서 완벽을 기하려고 든다. 그러면 즐거워야 할 오늘이 내일을 위한 담보가 되어버린다. 이런 사람에게는 늘 내일뿐이다.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단 하루도 두 다리를 펴고 잠들지 못한다.

 

인생은 전 과목에서 100점을 받아야 하는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가 아니다. 당신이 공부를 잘했든 아니든, 시험은 언제나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 있는 과목이나 좋아하는 과목에서만 100점을 맞고, 다른 과목에서는 낙제를 면하는 정도만 점수를 받는 것을 목표로 했다면 어땠을까? 아마 원하는 점수를 얻었을 것이다. 시험에 대한 부담이 사라졌을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이는 제대로 된 인풋 하나가 아웃풋의 대부분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월트디즈니의 앨런 혼 회장이 구사하는 빅 이벤트 전략은 이 사실을 잘 보여준다. 1998년, 그가 오기 전까지 디즈니는 매년 모든 영화에 1억 달러씩 공평하게 투자했다. 그러나 앨런 혼이 회장으로 부임한 뒤에는 [어벤져스], [아이언맨3]와 같이 아이디어가 우수한 영화에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특히, 2013년에 개봉한 [아이언맨3]은 2억 달러를 투자해 무려 12억 달러의 수입을 거두었다. 소위 고위험 전략을 구사한 덕에 디즈니의 매출은 250억 달러에서 400억 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복잡한 세상에서 슬기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단순함에 집중해야 한다. 중요한 한 가지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이다. 게리 켈러와 제이 파파산은 [원씽]에서 '두 마리 토끼를 쫓으면 두 마리 다 잡지 못하고 말 것이다.'라고 했다. 이들은 멀티태스킹의 허상을 꼬집으며, 훌륭한 성공은 동시다발적으로가 아니라 순차적으로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한마디로, 이것저것 모두 챙기려 들면 결국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다. 디즈니의 앨런 혼 회장이 구사하는 투자 전략이 삶에도 적용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는 앞서 언급한 파레토의 법칙과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인간은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는 있지만, 동시에 100% 집중할 수는 없다. 그러니 가슴 뛰는 단 하나의 목표를 찾아 집중하고 맹렬하게 파고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단 하나의 목표를 어떻게 찾을까? 그리고 그것이 나에게 성공을 안겨주는 단 하나라고 어떻게 확신할까? 사실 이 질문에 정답은 없다. 그러나 판단의 기준은 분명하다. 그 목표가 자신의 가슴을 얼마나 설레게 하는가(열정), 그리고 그 목표를 완수하는 데 얼마나 자신이 있는가(능력) 하는 2가지 질문이다.

 

목적은 긴 여정에서 방향을 잃지 않도록 일러주는 나침반과 같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목적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난관에 부딪쳐 의욕을 상실할 수도 있고, 이다음에 뭘 해야 할지 모를 수도 있다. 그래서 목표가 필요하다. 목표는 목적을 향해 제대로 가고 있는지 중간중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동시에, 성취해야 할 대상이며, 열정을 유지하게 해주는 에너지원이다.

 

명심해야 할 것은 가장 중요한 단 한 가지 목표를 찾아야 한다는 점이다. 세상은 넓고 하고 싶은 일은 많다. 호기심을 일으키고 마음을 흔들어놓는 갖가지 유혹이 여기저기에서 손을 뻗친다. 도박이나 술처럼 몸과 마음을 망치는 것도 있고, 정신을 산만하게 만드는 자질구레한 일도 주변에 널려 있다. 그래서 유혹을 이겨내고 목적을 달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목표를 찾아야 한다. 한마디로 버리고, 선택하고, 집중해야 한다.

 

아쉽게도 이런 일을 찾아내지 못한 채 사소한 일에만 에너지를 쏟다가 생을 마감하는 사람도 많다. 이런 사람들은 그런 일을 하면서도 열정을 발휘하려 하지만, 열정은 머리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머리로 생각한 만큼 가슴이 뜨거워지지도 않고, 성과가 드러나지도 않는다.

 

누구에게나 가슴 뛰는 일은 있다. 그 일이 무엇인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새로운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개발과 같은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일일 수도 있고,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공공정책을 수립하는 것일 수도 있다. 오지 탐험가처럼 숨겨진 세상을 경험하고 알리거나, 아이들을 가르치거나, 멋진 옷을 디자인하는 일일 수도 있다.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일, 그림을 그리거나 조각하는 일,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일, 튼튼하고 멋진 집을 짓는 일, 학자나 교수처럼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진리를 탐구하는 일,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 아무 대가 없이 다른 사람을 돕는 일도 될 수 있다. 어쨌든 암튼 누구에게나 가슴 뛰게 하는 일은 반드시 있다. 그러니 당신만을 위한, 가슴 뛰는 목표를 찾아라.

 

질문하는 힘, 권귀헌

 

★ 구리시 인창동 현대홈타운 아파트 영재교실

by 미스터신 2015. 6. 2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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