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기 때문에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든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비결 중 하나가 바로 '뱀의 뇌를 극복하는 것'이다. 변화를 가장 싫어하고 그 어떤 것에도 도전하지 못하게 하고 안정만을 추구하도록 하는 가장 큰 존재는 바로 뇌 속에 있는 뱀의 뇌다. 부자가 되는 사람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두려움과 걱정에 무릎 꿇지 않고 손해를 볼 수 있는 일에도 과감하게 도전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뱀의 뇌를 극복한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앞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뱀의 뇌는 인간의 뇌 중에서 가장 오래전에 만들어졌다. 그리고 생존과 분노와 욕정만을 갈망한다. 그래서 변화를 싫어하고 무조건 저항하며 그저 지금처럼 생존하면서 먹고 자고 섹스 하는 것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추구하거나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며 반드시 뱀의 뇌와 싸워서 이겨야 한다.

 

손해 보는 것을 두려워하면 부자가 될 수 없다

 

부자가 되는 최고의 비결은 손해 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손해 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만이  변화를 추구할 수 있다. 그리고 변화를 추구할 수 있는 사람만이 미래를 위해 보다 나은 도전과 모험을 감행할 수 있다. 인생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안전을 위해 그 어떤 변화도 추구하지 않는 사람이다.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일은 아무런 위험에도 뛰어들지 않으려는 것이다. 아무런 위험에도 뛰어들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평생 가난하게 사는 것과 같다.

 

2007년 미국의 주택시장이 붕괴되어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닥쳤다. 이때 위험에 뛰어든 사람이 있는데, 바로 존 폴슨이다. 당시의 금융위기로 많은 사람들이 쪽박을 찼지만, 그는 23조 원이라는 거액의 투자 수익을 올렸다. 2006년 미국의 주택 가격이 한창 오르고 있을 때 폴슨은 주택시장이 곧 붕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든 전문가들이 주택시장 붕괴설을 반박했지만, 그는 붕괴될 주택시장에 초점을 맞추어 엄청난 돈을 투자했다. 그 결과 2007년 주택시장 붕괴가 거짓말처럼 현실이 되자, 경이적인 돈을 벌어들인 것이다.

 

만약 존 폴슨의 예측이 틀렸다면, 투자한 돈은 사라졌을 것이다. 그렇다고 하여 그에게 성공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금융위기 이후 금에 투자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금값이 떨어지면서 많은 손실을 입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위험을 무릅쓸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손해 보는 것을 두려워한다거나, 남들과 다른 길을 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면 부자가 될 수 없다.

 

'모든 부자들은 모험을 좋아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대해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책이 있다. 바로 피터 번스타인, 애널스 스완이 쓴 <리치>라는 책이다. 경영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25년 동안 추적한 400대 부자들의 삶과 그들이 어떻게 재산을 모으고 어디에 썼는지를 밝힌 이 책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만일 포브스 400대 부호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리스크 감수다. 상속받은 재산이 없는 사람이 부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높은 위험을 무릅쓰고 모험을 시도하는 것이다.

 

포브스 400대 부자들이 대부분 카드놀이와 포커의 고수들이라는 사실에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헤지펀드의 황제 스티브 코헨은 고등학교 다닐 때 밤을 새우며 포커를 쳤다. 언론 재벌 존 클러지는 대학 시절을 포커와 함께 보낼 정도로 포커광이었다. 서로 닮은 데라고는 없지만 미국 역사상 가장 부유한 두 사람으로 손꼽히는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도 모두 포커와 브리지게임을 좋아한다. 대다수의 포브스 400대 부자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때는 수차례에 걸쳐 높은 위험을 감수하기도 한다."

 

포브스 400대 부호들은 위험에 대해 일반인과 다르게 생각한다. 이들은 위험을 기꺼이 감수할 줄 알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므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지렛대 삼아 자신이 그린 큰 그림을 실현하려고 과감하게 뛰어드는 사람들이다. 그 지렛대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부동산과 주식, 마지막 남은 전 재산까지도 과감하게 걸 줄 아는 사람들이다. 이렇듯 성공하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줄 알아야 하고, 위험을 잘 관리할 줄 알아야 하며, 무엇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부자가 되지 못한 이유는 한마디로 변화와 모험이 두려워서 도전하지 못하고 안전한 길만 선호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기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이 바로, 당신 안에 자리 잡고 있는 뱀의 뇌이다.

 

부동산이나 주식, 사업에 실패한 사람들도 많이 있다. 가장 좋은 결과는 도전해서 성공하는 것일 것이다. 그렇지만 요즘처럼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는 공무원처럼 안정적인 직장이나 안전한 곳에만 투자하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 가족이 있고 나이가 있다면 아무래도 안전하게 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안주하는 것과 만족하며 사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도전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 겁이 많은 것은 아니다. 저마다의 상황과 태도는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역시 참고하기엔 좋은 글인 것 같다.

 

당신의 뇌를 경영하라, 김병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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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스터신 2015. 7. 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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