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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23 사람이 가장 필요로 하는 감정은 '감사'_ 아파테이아
"항상 감사하라"
이 말씀은 인생을 행복으로 완벽하게 채우는 최고의 명언이다.
승민이는 항상 감사하며 살기를 바란다. 행복은 마음에 달려 있고, 감정도 선택이 가능하다. 감사의 감정은 매사에 행복을 선택하게 한다.
또한 타인이 승민이에게 감사하게 하는 것이 인생에서 중요한 포인트다. 개나 소나 돼지처럼 자신만을 위해 잘 먹고 잘살다가 갈 것인가?
테레사 수녀, 나이팅게일, 슈바이처 박사 등의 인생은 최고로 행복한 인생이었음에 틀림없다. 인류가 인정하고 있는 바다. 봉사, 기부 등은 이타적인 삶으로 높이 평가받기 이전에, 절대적으로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많은 경험자들이 이야기한다. 타인을 위하는 일, 봉사 등은 해보지 않고는 그 기쁨과 행복이 얼마나 큰 것인지 모른다고.
두 가지 팁을 주겠다.
첫 번째 팁 - 타인을 도울 때, 자산을 뿌리째 뽑아 나누지 말고 열매를 나누면 좋겠다.
물론 이것은 성인군자의 말씀은 아니다. 평범한 인간인 아버지가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일 뿐이다. 선택은 너에게 달려 있지만, 아버지 마음은 그렇다.
아버지가 존경하는 세계 최초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자 국제적십자 창시자인 앙리 뒤낭은 모든 자산을 타인에게 나누어준 뒤 파산했다. 1867년 제네바를 떠나 매우 가난하게 살았고, 1895년 한 신문기자가 하이덴에서 그를 다시 발견했다. 나중에 노벨 평화상 상금도 모두 기부하였다.
승민이가 앙리 뒤낭이라 가정할 때, 1867년부터 1895년까지 노숙자 정도로 위축되었던, 나누는 삶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예를 들어 승민이가 어떤 자산을 소유하고 있고, 거기서 나오는 매월의 금액을 가지고 나눔을 베푼다면 나누는 일을 지속할 수 있지만, 자산을 뿌리째 나누어준다면 승민이는 곧바로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 되고 만다. 승민이를 믿고 의지하는 처자식은 무슨 죄란 말인가.
아버지도 한 해 동안 무조건 나누다가 큰 위기에 봉착한 적이 있었다. 막상 위기에 처하면 세상에서 1원이라도 도움을 받기가 어렵더구나. 그래서 나누는 삶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책임 있는 가장이 되기를 바란다. 승민이가 너무 어려서 혹시 혼동 속에서 잘못된 선택을 할까 봐 이야기 한다.
일시적으로 나누다가 구걸해야 하는 처지가 되지 않으려면 자산을 뿌리째 뽑아 나누어주면 안 된다. 뿌리는 놔두고 그 열매를 지속적으로 나누길 바란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너의 가정도 소중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팁 - 사람의 본성은 감사 표현을 하기 힘들게 만들어져 있다.
누군가에게 베푼다면, 절대로 기대하지 말고 베풀어라. 그렇지 않으면 너는 엄청난 상처를 받을 것이다.
방송인 뽀빠이 이상용 씨는 34년간 567명의 어린이에게 무료로 심장병 수술을 해주었는데, 받을 때는 그토록 절박하고 간절했던 사람들이었지만, 세 사람한테서만 감사 전화를 받았다고 TV에서 인터뷰하였다.
예수님은 열 명의 나환자를 고쳐주었지만 감사를 표시한 사람은 한 명뿐이었다.
유명 형사사건 변호사였던 사무엘 라이 보위츠는 78명의 피고를 사형으로부터 구해냈다. 하지만 단 한 사람도 그에게 감사 표시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금전적인 부분이 관계되면 더더욱 그렇다. 감사해하기보다는 불편해할 가능성이 더 크다.
아버지의 경험상, 베푼 것에 대해 감사의 표현을 받으려 하면 자존심 상해하거나 힘들어할 뿐이더라.
베푸는 것은 자신을 위한 것이다. 자신의 기쁨을 위해서 할 수 있을 때, 그때가 베풀 수 있는 시기가 된 것이다.
아버지는 이 시기가 오기도 전에 베풀었다가 많은 충격을 받았다. 승민이는 혹시 그런 경험을 하더라도 절대로 놀라지 않기를 바란다.
이러한 인간의 본성을 모르기 때문에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고통속에 산다. 아버지도 많은 사람을 상담해주다 보니 비슷한 경험들을 자주 듣게 된다. 대부분 조카에게 이렇게 베풀었는데, 형제나 친구에게 이렇게 베풀었는데 지금은 이렇다 식의 한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항상 세상과 타인에게 감사하되, 베풀 때는 바라지 말고 베풀어야 한다. 그것이 가치 있는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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