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뭐예요?"

"하고 싶은 게 뭔가요?"

 

혹시 이 질문에 선뜻 답하지 못하겠다면

일단 책을 읽으세요.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른다는 건

내 머릿속에 생각의 재료가 없다는 뜻이에요.

그럴 때는 일단 채워야 합니다.

생각의 재료를 채우는 데 책만큼 좋은 게 없거든요.

 

일단 책을 읽다 보면 힌트가 하나둘씩 생길 겁니다.

그리고 생각이 발동을 걸기 시작하겠죠.

머릿속에 떠다니는 생각의 재료들이

서로 다양한 조합을 만들고 해체하는 과정에서

내가 원하는 답을 찾아낼 거예요.

 

뭔가 배우고 싶지만 시간과 돈이 없다고요?

그럼 책을 읽으세요.

 

책을 읽다 보면 수많은 힌트를 만나게 되는데,

그중 상당수는 새로운 나를 만나는 거예요.

다른 사람의 아픔에 함께 눈물을 흘리며

타인에게 공감하는 나를 만나기도 하고,

누군가의 깨달음에 깊이 몰두하며

평소에는 생각조차 안 해본 일들을 고민하기도 하고,

새로운 도전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만의 새로운 도전을 꿈꾸기도 합니다.

 

책을 읽는다는 건 곧 나를 만난다는 겁니다.

일상에서는 절대 만나지 못하는

상상력이 풍부한 나, 모험을 즐기는 나를

책을 읽으며 수없이 만나는 거죠.

그 만남이 나의 일상을 풍요롭게 해주고,

때로는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 되기도 합니다.

 

혹시 요즘 외롭거나 자존감이 낮아진 것 같나요?

그렇다면 책을 읽어보세요.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삶인지 헷갈릴 때,

나 자신을 위로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를 때,

책을 읽으면 많은 문제가 해결됩니다.

 

'이까짓 책이 무슨 도움이 되겠어?'

혹시 이런 생각이 들어도 질문하지 말고

그냥 무조건 책을 읽어보세요.

 

책을 읽는다는 건 나를 읽는다는 거예요.

나의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열심히 살다가 멈춘 사람이든,

다시 시작하고 싶은 사람이든,

책을 읽다 보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발견하게 될 거예요.

 

때로는 책이 나를 살리는 귀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_ 김미경

by 미스터신 2020. 6. 18. 11:09